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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장군 용수님
전능장군 용수님
Author: 미친선이

제1화

Author: 미친선이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12-09 15:05:37
강중 터미널.

짙은 색 외투에 선글라스를 낀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걸어 나왔다.

그는 걸으면서 전화를 걸었다.

"조사는 어떻게 되었나?"

"용수님, 10년 전에 당신을 불길 속에서 구해낸 여자가 김초현이라고 합니다, 김초현은 당신을 불속에서 끌어낸 후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의 95% 정도가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

이 말에 남자는 핸드폰을 움켜쥔 채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사방의 기온이 뚝 떨어져 한기가 몰아쳤다.

그 남자 옆을 지나는 사람들도 한기를 참지 못하고 몸서리를 쳤다.

그의 이름은 강서준이고 그는 강한 그룹의 사람이었다.

10년 전, 강한 그룹을 둘러싼 음모가 강중에서 벌어졌고, 큰 화재가 강한 일가를 덮쳤다.

그때 한 소녀가 필사적으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그를 불속에서 끌어냈다.

이튿날, 강한의 38명의 가족들은 모두 화재로 목숨을 잃었고, 강중에서 가장 잘나가던 강한그룹은 그렇게 모두의 기억 속에만 남겨졌다.

하지만 강서준은 극적으로 구출되었고,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한강에 뛰어들어들었지만 이번에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는 거리를 떠돌다 결국 군인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는 일병에서 시작해 사령관까지 올랐다.

혼자 적군 삼만을 대적하겠다고 나섰고, 혼자 적군 내부에 침입해 적군의 사령관을 생포하기도 했다.

그는 시대를 뒤흔드는 용수이다.

그는 상대가 이름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해진다는 흑룡이다.

또한 그는 창군 이래 최초의 최연소 사령관이다.

얼마 뒤 그는 은퇴를 선언하고 강중으로 돌아왔다, 은혜를 갚기 위해, 복수를 하기 위해.

생명의 은인인 김초현에게 은혜를 갚고,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들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

"김초현의 모든 자료를 보내줘."

"용수님, 해당 파일은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강서준은 전화를 끊고 이메일을 열어보았다.

김초현, 여자, 27살, SA 그룹의 사람이다.

SA 그룹은 강중에서 이류 가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10년 전, 김초현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그녀는 몇몇 친구들과 교외로 소풍을 떠났다.

저녁 무렵, 별장에서 불이 피어났고, 안에서는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무작정 불속으로 뛰어들어 한 소년을 구했다.

그 소년이 강서준이다.

그 화재사고는 김초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화상으로 인해 전신의 95%에 달하는 정도가 흉터로 남아있었다.

그 이후부터, 그는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모든 사람들의 화젯거리가 됐다.

"그때 김초현이 나를 구원해 줬듯이, 앞으로는 나 강서준이 당신에게 보답을 해줄게.”

"QA, GB, SW, ZA 그룹, 나 강서준이 다시 여기로 돌아왔어, 당신들에게 빼앗겼던 것들을 하나씩 되찾을 거야, 당신들의 피로 강한의 38명을 위로해 줄 거야."

강서준은 주먹을 불끈 쥐더니 발걸음을 옮겨 번호판 없는 차에 올랐다.

운전석에는 검은색 조끼에 검은색 비니를 쓴 남자가 운전하고 있었다.

남자가 입을 열었다. "용수님, SA 그룹의 김초현씨의 정혼자를 찾기 위한 행사가 3일 후에 열린다고 합니다. SA 그룹의 어르신께서 전하시길 김초현을 아내로 맞이하기만 한다면 SA 그룹이 든든한 뒷배가 되어준다고 합니다.”

강서준이 미간을 찌푸리며, "사위를 찾는다고? 왜?"

"용수님, SA 그룹도 어느 정도 잘나가는 그룹이라지만, 김초현은 여기의 제일 못난 추녀이고, 아무도 그녀를 데려가지 않으니 집안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어르신 당신도 조급해서 고안해낸 방법이라고 합니다. 비록 김초현씨가 흉측하다고 하지만 그녀의 뒤에는 SA 그룹이 있으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 가문의 사위가 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SA 그룹의 별장.

오늘 그룹의 중요한 인사들이 모두 모였다.

오늘은 김천룡의 손녀 김초현의 사위를 뽑는 날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10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별장 로비에는 열 명의 남자가 서 있는데, 나이대는 다양했고 비주얼도 다양했다.

이 10명은 모두 배경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강서준도 그 안에 있었다.

김초현이 없었더라면, 그는 10년 전 화재로 죽었을 것이다.

김초현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강서준도 없었을 것이고, 전설의 흑룡도 없었을 것이다.

로비의 소파에는 온몸을 꽁꽁 싸맨 여성이 앉아 있었는데, 얼굴은 흰 베일을 쓰고 있어 정확한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소탈한 옷차림을 하고 용머리가 달린 지팡이를 짚은 노인이 일어서서 눈앞의 열 사람을 바라보며 "SA 그룹의 사위가 될 사람은 강서준입니다."라고 말했다.

얼굴이 하얀 베일에 싸인 여자는 그 말에 몸이 움찔했다.

앞으로 함께 인생을 살아나가야 할 사람이 드디어 결정된 것인가?

그녀는 알고 있었다, 10년 전 그 사람을 구한 이후로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잃었다는 것을.

뽑히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나갔다.

강서준의 곧게 서 있는 모습이 마치 곧게 뻗은 소나무처럼 우직했다.

한 남자가 소파에서 일어나 강서준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두어 번 건드리더니 얄밉게 웃어 보였다. "매부, 앞으로 내 동생 잘 대해줘, 쟤가 얼굴은 못생겼지만 그래도 여자이니, 매부를 만족시켜 줄 순 있을 거야.”

강서준에게 말하는 사람은 이 집안의 장손인 김위헌이었다.

강서준은 김위헌을 무시한 채 김초현만 바라보았다.

그는 뚫어지게 소파에 앉아 있는 그녀를 바라보았지만, 꽁꽁 가려진 탓에 여자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얼굴을 가린 하얀 베일이 젖어 있는 것은 보였다, 그녀가 울고 있었다.

"초현아, 너 혼자 돌아가, 난 카드놀이를 하러 가야겠어." 한 중년의 여성이 그녀를 보지도 않은 채 엉덩이를 흔들며 자리를 떴다.

그녀는 김초현의 어머니 하연미다.

그녀는 자신의 딸에 대해 이미 실망이 극에 달했다.

집안의 다른 여자애들은 모두 좋은 집에 시집갔지만, 그녀의 딸은 길거리에서 아무나 끌고 와서 결혼을 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기에.

"아버지, 저 먼저 회사에 들어갈게요." 김초현의 아빠 김호는 김천용에게 인사하고 급히 나갔다, 그 역시 자신의 딸을 보는 체도 하지 않았다.

다른 가족들의 시선은 모두 강서준에 머물러 있었다.

키도 크고 몸매도 훌륭한 남자는 정상적인 사람이었고, 뜻밖에도 이 집안의 가장 수치인 김초현과 결혼을 하게 됐다.

정작 강서준은 김초현의 앞까지 걸어가 그녀를 바라보며 손을 내밀었다.

소파에 앉아 남몰래 눈물을 흘리던 김초현은 자기 앞에 내밀어진 커다란 손을 보며 어리둥절해 했다.

"오늘부터 내가 당신을 지켜줄게요, 내가 살아있는 한 나는 당신에게 온 세상을 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줄게요."

힘 있고 단호한 목소리가 김초현의 귀에 들려왔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을 비웃던 집안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았다.

가족의 냉소적인 눈빛은 잊은 채, 눈앞에 있는 키 크고 위엄이 있지만 부드러운 얼굴을 한 이 남자만 보였다.

강서준은 그녀의 손을 잡아끌고 소파에서 끌어올리며 부드럽게 "갑시다"라고 말했다.

강서준은 김초현을 이끌고 별장을 나섰다.

별장 밖에는 번호판 없는 차가 서 있다.

차 앞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두 남자가 서 있었다.

강서준은 넋이 나간 김초현을 끌고 왔다.

그러자 두 남자가 동시에 입을 열었다. “용..”

강서준은 살짝 손을 떼고 두 사람의 말을 끊으며 "별채로 가지, 아내의 상처를 치료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강서준은 싸움을 잘하는 용수이기도 했지만, 뛰어난 의술을 가진 신의이기도 했다.

김초현의 몸에 난 흉터 자국을 치료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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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2-12-09
  • 전능장군 용수님   제9화

    그녀는 김위헌의 여동생으로 이름은 김인영이다, 그녀는 김천용의 장자인 김해의 딸이었다.김인영은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김초현과 강서준을 발견했다.그러고는 둘을 힐끔거리면서 김천용의 옆으로 와 핸드폰을 꺼내 그에게 뉴스 하나를 보여줬다.김천용은 이예천이 허리를 굽히고 김초현을 천군 빌딩에 모시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 순간 멍해졌다.이 사람은 틀림없이 천군 그룹의 이사장 이예천이었다.강중에서는 4대 가문조차 이예천의 눈치를 봐야 했다.김천용은 빠른 속도로 테이블 위의 계약서가 진짜로 1억짜리라는 것을 확인한 후 통쾌하게 웃었다. "하하! 초현아, 너무 잘했다, 역시 우리 SA 그룹 사람답구나. 천군의 1억짜리 계약을 따냈으니 나도 드디어 강중에서 허리를 펴고 다닐 수 있겠구나.""할아버지, 그러면 강서준은요?""뭐? SW 그룹의 도련님이 왔다고?" 한 중년 부인이 집 밖에서 걸어오며 이렇게 물었다.그녀는 김초현의 어머니인 하연미였다.하연미는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소명한테로 곧장 걸어오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소명 도련님, 만나서 반가워요. 저희 딸 초현이는 어찌 마음에 드시나요? 도련님이 머리만 끄덕이면 바로 결혼해도 괜찮아요.""엄마." 김초현은 발을 동동 구르며 하연미를 말렸다, 그러고는 울먹한 표정으로 김천용을 바라봤다. "할아버지, 약속은 지키셔야죠. 제가 계약서를 받아왔으니 후회하시면 안 돼요." "흥."한쪽에 앉아 있던 소명은 코웃음 소리를 냈다. "계약서를 받아냈으면 끝인 줄 알아? 내 전화 한 통이면 천군에서 바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어.""너..." 김초현은 손가락으로 오만한 태도의 소명을 가리키며 김천용을 바라봤다. "할아버지."김천용은 계약서를 천천히 내려놨다.그는 이예천이 도대체 왜 직접 김초현을 만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하지만 천군과 SW 그룹이 파트너 관계라는 것은 확실했고 소명의 심기를 건드리면 드디어 받아낸 계약서가 최소 될 수도 있었다. 게다가 이 계약서는 김초현이 받아낸 것이지 강서준이 받아낸 것

    Last Updated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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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4화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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