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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Author: 미친선이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10-29 19:42:56
그녀는 김위헌의 여동생으로 이름은 김인영이다, 그녀는 김천용의 장자인 김해의 딸이었다.

김인영은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김초현과 강서준을 발견했다.

그러고는 둘을 힐끔거리면서 김천용의 옆으로 와 핸드폰을 꺼내 그에게 뉴스 하나를 보여줬다.

김천용은 이예천이 허리를 굽히고 김초현을 천군 빌딩에 모시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 순간 멍해졌다.

이 사람은 틀림없이 천군 그룹의 이사장 이예천이었다.

강중에서는 4대 가문조차 이예천의 눈치를 봐야 했다.

김천용은 빠른 속도로 테이블 위의 계약서가 진짜로 1억짜리라는 것을 확인한 후 통쾌하게 웃었다. "하하! 초현아, 너무 잘했다, 역시 우리 SA 그룹 사람답구나. 천군의 1억짜리 계약을 따냈으니 나도 드디어 강중에서 허리를 펴고 다닐 수 있겠구나."

"할아버지, 그러면 강서준은요?"

"뭐? SW 그룹의 도련님이 왔다고?" 한 중년 부인이 집 밖에서 걸어오며 이렇게 물었다.

그녀는 김초현의 어머니인 하연미였다.

하연미는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소명한테로 곧장 걸어오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소명 도련님, 만나서 반가워요. 저희 딸 초현이는 어찌 마음에 드시나요? 도련님이 머리만 끄덕이면 바로 결혼해도 괜찮아요."

"엄마." 김초현은 발을 동동 구르며 하연미를 말렸다, 그러고는 울먹한 표정으로 김천용을 바라봤다. "할아버지, 약속은 지키셔야죠. 제가 계약서를 받아왔으니 후회하시면 안 돼요."

"흥."

한쪽에 앉아 있던 소명은 코웃음 소리를 냈다. "계약서를 받아냈으면 끝인 줄 알아? 내 전화 한 통이면 천군에서 바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어."

"너..." 김초현은 손가락으로 오만한 태도의 소명을 가리키며 김천용을 바라봤다. "할아버지."

김천용은 계약서를 천천히 내려놨다.

그는 이예천이 도대체 왜 직접 김초현을 만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천군과 SW 그룹이 파트너 관계라는 것은 확실했고 소명의 심기를 건드리면 드디어 받아낸 계약서가 최소 될 수도 있었다. 게다가 이 계약서는 김초현이 받아낸 것이지 강서준이 받아낸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잎담배를 피우면서 이렇게 말했다. "초현아, 이 계약서는 네가 갖고 온 것이지 강서준이 갖고 온 것이 아니란다. 할아버지의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강서준과 이혼하고 소명과 결혼하거라, 재벌집에 시집가는 것이 더 좋지 않으냐."

"그래야지." 소명은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김초현을 손에 넣은 다음은 강서준을 죽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그는 김천용이 데릴사위 한 명 때문에 자신의 심기를 건드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가는 SA 그룹이 강중에서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다.

소명은 여전히 오만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김천용, 당신의 선택은 아주 현명한 것이야. 나의 아버지는 곧 SW 그룹의 주인이 될 텐데 우리가 손을 잡으면 할 일 없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어."

"자기야..." 김초현은 서러운 표정으로 옆에 있는 강서준을 바라봤다.

강서준은 그녀를 바라보며 이렇게 물었다. "초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김초현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우리는 이미 혼인 증명서도 있는 부부야, 나는 당신의 아내라고. 내가 죽지 않는 한 절대로 이혼하는 일은 없을 거야."

강서준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럼 이예천한테 전화해서 상황 설명을 하는 건 어떨까? 소명의 전화 한 통으로 진짜 SA 그룹과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지 한 번 물어보자. 만약 소명이 진짜 이 정도의 능력이 있다면 당신은 그와 결혼하는 편이 나 같은 사람이랑 있는 것보다 훨씬 행복할 거야."

강서준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마음에 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김천용은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네가 그래도 좀 똑똑하긴 한 모양이군. 걱정 말게, 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니 이혼한 후 무조건 배상금 천만 원을 줄 것이네."

김초현은 강서준이 말 뜻을 알아듣지 못했다, 그녀는 강서준이 자신을 포기하는 줄로 이해했다.

그녀는 강서준의 손을 꼭 잡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기야, 걱정하지 마. 우리는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야, 저들이 자기를 내쫓는다면 나는 확 죽어버리고 말 거야."

"전화부터 하자."

"응."

김초현은 이예천의 명함을 꺼내 전화를 걸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하연미가 핸드폰을 가로채며 이렇게 말했다. "무슨 전화를 한다고 그러니! 얘가 이혼을 허락한다는데 넌 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거냐? 이런 쓰레기랑 같이 사는 게 뭐가 그리 좋다고, 얘가 소명 도련님과 비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다고 그러니?"

소명은 손을 휘휘 저으며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그냥 전화를 하고 포기하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초현아, 전화를 걸어서 천군이 SA 그룹과 파트너를 할 것인 SW 그룹과 파트너를 할 것인지만 물어보면 돼."

하연미는 이제야 핸드폰을 김초현한테 돌려줬다.

소명은 자신이 무조건 이길 것이라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소명이 보기에 SA 그룹은 강중에서 강한 축에 속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천군은 SW 그룹을 포기하고 SA 그룹을 선택할 리는 없을 것이다.

김초현은 조용히 이예천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이사장님, 저예요. 김초현, 얼마 전에 계약을 했던 그 김초현 말이에요. 네 저예요. SW 그룹의 소명이 천군에서 저희와의 계약을 최소할 거라고 하던데요."

이예천의 사무실.

이예천은 김초현의 말을 듣자마자 큰소리로 화를 냈다. "소명, 무슨 소명? 내가 사인한 계약서를 감히 누가 취소한다고?"

"용해 그룹의 소명 말이에요, 소명이 천군더러 SW 그룹과 SA 그룹 사이에서 선택을 하라고 하던데요?" 김초현은 자신감이 없는 말투로 말했다. SW 그룹은 강중의 4대 가문이지만 SA 그룹은 그저 작은 가문에 불과했다.

"초현아, 아직 급해하지 마. 내가 먼저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주마."

"네."

김초현은 전화를 끊었다.

그러자 소명은 득의양양해서 이렇게 물어왔다. "어때?"

김초현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사장님이 잠시 후에 다시 전화를 준다고 했어."

이예천은 전화를 끊은 후 바로 조사를 시작했다.

천군이 어떤 기업과 협력을 하는지를 그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고 전부 회사의 사장이 책임지고 있었다.

이예천은 사장을 불러와 상황을 알아봤다, 그리고 그는 이제서야 용해와 SW 그룹이 파트너 관계이고 계약까지 해서 천군의 프로젝트를 용해에게 우선적으로 맡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왕 사장, 자네는 해고야. 얼른 내 눈앞에서 꺼져!"

이예천은 뒤이어 업무부를 지시해 용해와의 협력을 전부 취소하고 영원히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일을 처리한 후에야 그는 김초현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초현아, 자초지종은 내가 이미 알아봤다. 용해고 뭐고 천군은 다시는 그들과 협력하지 않을 거다. 앞으로 천군의 프로젝트는 SL 회사에 우선으로 맡기마. 어때, 마음에 드느냐?"

김초현의 스피커폰을 켜고 있었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핸드폰 속의 소리를 다 들었다.

놀라움은 파도처럼 밀려들어왔다.

하지만 소명은 전혀 개의치 않았고 오히려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너 누구한테 전화한 거냐? 감히 이렇게까지 말을 해?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떻게 용해를 포기하고 SL 회사를 선택해? 너 아무 사람이나 찾아서 천군 이사장인 척하고 있는 거 아니야?"

소명의 목소리는 꽤 컸고 지금 스피커폰이 켜져 있으니 이예찬은 핸드폰을 통해 그의 말을 똑똑히 들었다.

울컥 화가 난 그는 마찬가지로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소명이라고 했나? 내가 경고 한 마디 하지, 지금부터 SW 그룹은 망한 것과 마찬가지야!"

그리고 그는 목소리를 낮게 깔며 김초현에게 말했다. "초현아, 프로젝트는 걱정하지 말렴, 아무도 취소할 수 없을 거야. SW 그룹이 SA 그룹을 괴롭히고 있단 말이지? 잠깐만 기다려봐, 내가 바로 처리해 주마. 반 시간도 안돼서 SA 그룹은 파산하게 될 거야!"

이예찬은 말을 끝내자마자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그는 이런 지시를 내렸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SA 그룹에 압력을 더해, 반 시간 내에 파산하도록 말이야!"

이예찬은 천군의 주인이다.

그는 YE 그룹 내부에서도 꽤 큰 권력을 갖고 있었다.

그가 SA 그룹의 파산을 지시한 이상 SA 그룹은 무조건 파산하게 될 것이다.

SA 별장.

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멍해 있는 김초현을 바라봤다. "초현아, 이사장님이 너를 꽤 아끼는 모양이야, 둘이 언제 이렇게 친했어?"

반대로 소명은 잔뜩 불만스럽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30분 내에 SA 그룹을 파산하게 만든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만 이때 그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이 미친 자식아, 너 도대체 누굴 건드렸길래 천군에서 용해와의 협력을 취소하는 거냐!"

이 말을 듣자마자 소명은 완전히 정신줄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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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4-10-29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화

    강중은 약의 중심지다.전 세계 한약재의 80%가 여기에서 생산이 된다.시가 총액이 몇십조에 달하는 제약 그룹이 있고, 크고 작은 약재 가공 공장이 위치해 있다.여기의 골목엔 많은 한약방이 자리 잡고 있다.구룡 거리는 강중의 유흥가로 골동품 판매점, 노래방, 술집, 마사지 업소 등이 위치해 있다.구룡 거리엔 하나의 진료소가 하나 더 있다.“보통 진료소.”이곳은 강서준의 부하인 이혁이 운영하는 곳이다.강서준은 신 같은 의사로 이혁은 그와 오랫동안 함께하며 의술도 배우고, 감기나 타박상 같은 간단한 진료 정도는 문제없었다.보통 진료소, 작은 수술대.강서준은 피투성이가 된 얼굴과 무릎이 까지고 먼지투성이가 된 김초현을 바라보았다.김초현은 이미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었다.그녀는 피를 매우 많이 흘려 기절한 상태였다.강서준의 안색이 매우 좋지 않다.그는 김초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미안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그는 김초현이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그는 김초현에게 너무 많은 빚을 져서 평생을 갚아도 다 갚지 못할 것이다.그는 그가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김초현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그가 소지한을 죽였다 하더라도 김초현의 억울함과 고통은 갚아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SW 그룹에게 이 백 배, 천 배로 갚아줄 생각이다.그는 구급상자를 꺼내 조심스럽게 김초현의 얼굴을 치료하기 시작했다.“정말 내가 아니야, 살려줘, 제발...”강서준이 그녀의 상처를 살짝 건드리자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몸을 떨었다.그녀의 모습은 강서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고 강서준은 목이 메여왔다.재빨리 은침 몇 개를 집어 들고 재빨리 김초현의 몸에 꽂아 그녀를 진정시킨 뒤 그녀의 통증을 완화시켜주었다.김초현은 그제야 얌전해졌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강서준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상처를 치료하고 약을 발라준 뒤 붕대를 감아 주었다.이혁이 돌아왔지만

    Last Updated : 2024-10-29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화

    해가 뜨고 캄캄한 대지를 환하게 비추자 사람들은 빗질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아침, 천군 빌딩, 회장실.“대표님, 어젯밤에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섹시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예천 옆에 서서 어젯밤 SW 그룹이 주최한 경매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낱낱이 보고했다.“소지한이 김초현을 붙잡았고, SA 그룹 사람들을 가뒀다고?”이 말을 듣자 이예천은 잠시 멍해졌다. “결국은 소지한이 죽은 거 아니야?”“맞습니다, 대표님. 제가 받은 정보에 의하면 소지한은 김초현을 잡아와 심문하려는 찰나에 소변학은 죽인 귀신 가면의 남자가 나타나 소지한을 죽였다고 합니다.이예천은 하던 일을 멈추었다. “됐어, 내려가.”비서가 떠난 후 이예천은 혼자 담담하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감히 김초현을 건드리다니, 정말 죽고 싶었나 보구나, 서경의 부용수가 뭐라고 소요왕이 직접 온다 한들 흑룡 앞에서는 굴복해야지.이예천은 SW 그룹과 SA 그룹 일에 모두 많이 관여하지 않았다.보통 진료소.밤새 쉬고 나니 김초현이 깨어났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 거대한 양손이 그녀를 감싸고 있었다.그녀는 온몸에 힘이 없었고, 일어나려 하자 얼굴에서 통증이 전해져 소리를 질렀다.강서준은 김초현의 손을 잡은 채 침대 옆에 엎드려 잠들었었다. 김초현의 비명소리에 그는 순간적으로 깼다. 그는 황급히 입을 열어 외쳤다. “여보, 일어났어요?”익숙한 목소리에 김초현은 힘없이 물었다. “여기가 어디예요?” 강서준이 답했다. “여긴 보통 진료소에요, 제 친구가 운영하는 진료소입니다. 어젯밤 SA 그룹에 일이 생겨 그룹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저는 미리 도망친 뒤 강중 호텔로 뒤따라 갔는데 당신이 밖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신을 진료소로 데려왔어요.”강서준은 그녀가 그의 신분을 알기를 원하지 않았다.김초현은 평범한 사람이다. 그의 신분을 알게 된다면 이런 것들이 그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는 김초현이 이런 삶에 살고 싶게 하고 싶지 않았다.“미안해요, 제가 당신을 보호하지 못

    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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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4화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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