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현이 열흘 동안 집을 떠났는데,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찾지 않았다.가족들의 눈에는 그녀가 가문의 수치였다. 김초현이 없었다면 집안의 사업은 한 단계 더 발전했을 것이다.김초현은 회복한 후, 강서준과 함께 혼인신고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그녀의 할아버지 김천룡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첫째 김해, 둘째 김철, 셋째 김호.김초현 때문에 그녀의 아버지 김호는 집안에서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김호는 전전긍긍하며 일을 하였고 그룹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우는 것에 목을 맸다.그러나 그의 지위는 매우 낮았고, 그에게는 어떠한 발언권도 없었다.김호는 그룹의 사장이었지만, 지분은 소유하지 않았고, 매달 월급만 받고 그 외의 아무런 배당도 못해 그의 가족은 매우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집을 샀지만 매달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처지였다.“서준 씨, 여기가 우리 집이에요.”김초현은 강서준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서며 굳게 닫힌 방문을 가리키며 "당신이 사는 궁궐보다 못해요."라고 말했다.강서준은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당신이 있으면 어디든 집이죠."라며 웃었다.김초현은 마음이 따뜻해져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곧 문이 열렸고, 문을 연 사람은 김초현의 어머니 하연미였다.그녀는 입구에 있는 미모의 여와 낯선 남자를 보고 어리둥절하여, "두 분, 누구를 찾으십니까?"라고 물었다."엄마." 김초현이 입을 열었다.엄마라는 말 한마디는 하연미를 멍하게 만들었다. 눈앞의 이 아름답고 섹시한 미녀를 죽어라 쳐다보았지만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엄마, 저 초현이에요.”"응?”하연미는 놀란 표정으로 마치 그림 속에서 나온 선녀처럼 아름다운 이 여자를 보며 "너, 네가 초현이야?"라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래요, 엄마, 나 다 나았어요, 흉터 다 나았어요.""어머님" 강서준도 따라 불렀다."당신은?" 하연미가 또다시 멍해졌다.김초현은 강서준을 끌어당기며 "엄마, 할아버지가 선택한 제 남편이에요.”라고 말했다.하연미는 그제야 납득이 갔는지 김초현을 덥석 잡
집을 나선 후,김초현은 미안한 기색을 띠며 “서준 씨, 미안해요, 난 쓸모가 없어요, 난 내 결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네요."라고 울먹였다.강서준은 그녀의 손을 잡고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내가 천군 그룹의 계약만 따낸다면당신을 내 아내로 인정해 주겠다고"라고 말했다."하지만, 상대는 천군 그룹이잖아요.” 김초현은 얼굴에 근심을 품고 있었다.강중에 사는 사람으로, 그녀가 어떻게 천군 그룹을 모를 수 있겠는가?천군은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강중 입점한 것이고, 천군 그룹의 주문은 기본적으로 강중의 4대 가족의 손에 달려 있었다.강서준은 "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걸 어떻게 알아."라며 웃었다.김초현은 불현듯, "참, 고등학교 동창이 천군 그룹에 다니고 있어요, 심지어 한 부서의 총책임자라고 들었는데 내가 걔를 찾아 부탁을 해볼게요, 어쩌면 천군 그룹의 고위직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응."두 사람은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초현의 집은 별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층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었다.두 사람은 천천히 걸어 집에 도착했을 때, 하연미는 이미 돌아와있었다. 그녀는 강서준을 집에 들이지 않았다.이에 강서준도 "초현 씨, 난 이만 돌아갈게요."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김초현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먼저 천군 그룹의 주문을 받아 집안에서 강서준의 신분을 인정하게 하는 것이다.그녀는 방에 들어간 후 몇 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동창에게 연락을 했다.강서준은 강중에서 가장 호화로운 자신의 별장으로 돌아갔다.그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더니 이내 전화기를 꺼내 "천군 그룹의 이사장을 여기로 데려와.”라고 말했다.그는 용수의 특권을 동원하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천군의 주문을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했었다.곧 중년 남자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남자는 대략 50세 정도이며 양복을 입고 약간 통통하고 대머리였다.."용수님.
SW 그룹은 4대 명문가들 중 제일 잘나간다. 오늘은 SW 그룹에서 반드시 축하할 만한 날이었다. 첫째, 용해 그룹이 천군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여 가장 가까운 파트너가 되었다, 이는 SW 그룹의 권력이 한층 더 발전했음을 의미한다.둘째, 오늘은 SW 그룹의 회장님 소변학 어르신의 80세 생신이다.별장 밖에는 호화로운 차들이 늘어섰다, 장강의 유명 인사들이 잇달아 차에서 내려 어르신의 80번째 생신을 축하했고 동시에 천군 그룹과 용해 그룹이 영구적인 파트너가 된 것을 축하해 줬다."저희 QA에서는 15억의 가치에 해당하는 옥 구슬을 어르신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부디 행복하시고 장수하시기를 바랍니다.""저희 ZA에서는 22억 원의 가치에 해당하는 금두꺼비를 준비했습니다, SW 그룹에 앞으로 더 큰 재물들이 들어오기를 기원합니다.""저희 GB에서는 호랑이를 준비했는데 그 가치가 16억에 해당합니다.”별장 현관 앞에는 집사가 마이크를 잡고 손님들이 준비한 선물에 대해 방송을 했다. 소변학 어르신은 푸른 옷을 차려입고 있었다, 비록 80세라는 고령이지만 그의 얼굴은 혈기가돌았고, 많은 손님들이 전해준 선물들로 그는 눈웃음을 칠 수밖에 없었다.이번 연회에는 강중의 각 유명 인사들이 다 모였다.SA 그룹 같은 별 볼 일 없는 가문의 사람들까지 왔다. SW 집안에 아부하기 위해 김천용은 고심하여 비싼 값에 옥 볼을 사서 그에게 주었다.모든 사람들이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인맥을 넓혀 볼 심상이었다.별장 밖에는 어두운 코트를 입은 남자가 가면을 쓴채 관을 메고 걸어오고 있었다.관은 적어도 100킬로가 넘어 보였는데 그 남자는 한 손으로 그것을 거뜬히 들고 있어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그는 강서준이었다.용수 강서준이다.하나는 은혜를 갚기 위해, 또 다른 하나는 복수를 하기 위해 이곳으로 돌아왔다.자신은 지금 김초현의 남편이 되어 SW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김초현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그는 검은 가면을 쓰고 나타난 것이다.쾅
다음날 아침 일찍 강서준은 김초현의 연락을 받았다."여보, 고등학교 동창한테 연락했어, 날 도와주겠다고 했어, 천군 그룹의 이사장과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어요. 당신 지금 어디예요, 우리 지금 천군 그룹에 가서 계약을 따내야 해요, 그러면 할아버지가 당신을 인정할 거예요." 김초현의 흥분한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집에서 기다려요, 내가 곧 데리러 갈게요."강서준은 전화를 끊고 재빨리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형님, 어디 가세요?"이혁은 이미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초현의 집으로.""형님, 타세요."강서준은 차에 올랐고, 이혁은 차를 몰고 김초현의 집으로 빠르게 갔다.그는 김초현 아파트 단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곧 김초현이 나왔다.오늘 만나러 가는 사람은 천군 그룹의 이사장이다, 그녀는 한껏 꾸미고, 몸매를 드러내는 슬림한 드레스를 입었다, 검은 긴 머리를 양 어깨에 늘어뜨린 모습이 숨 막히게 아름다웠다.“여보.”그녀는 차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강서준을 보더니 빠르게 달려가 반가운 얼굴로 "친구가 이미 우리를 위해 약속을 잡아뒀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천군 그룹으로 바로 가면 돼요"라고 말했다.강서준이 싱긋 웃었다,동창이 도왔다니? 자신이 어제 이예천에게 약속을 잡지 않았더라면, 이예천이 어떻게 김초현을 맞이할 수 있겠는가?그러나 김초현이 흥분한 얼굴로 이렇게 말을 하니 굳이 김초현에게 진실을 알릴 필요는 없어 보였다. "우리 여보가 대단하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었어요, 다 당신 덕분이에요, 만약 계약을 체결 못하개 되면 나는 아마 바닥 질질 끌려 나갈 거예요."라고 그녀를 치켜세워줬다.김초현은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아름다운 웃음을 그려냈다.그녀는 강서준의 정체를 모르지만, 강서준 별장에 가 본 적은 있었다.이곳에서 가장 호화롭고 가장 비싼 별장에서 사는 이 남자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그녀는 자신이 전생에 덕을 쌓아서 이렇게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다.그녀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진수는 김초현을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그는 계약 담당하는 부문의 사장이었고, 그 직책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여자와 놀아났는지 알 수 없었다.그 여자들도 처음에는 거절을 했었다.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에게 계약을 받으러 온 여자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그와 잠자리를 가졌다.오가희도 이 일을 성사시켜야 했다, 일단 일이 성사되고 진수가 만족하면 그녀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터니.그녀가 김초현에게 다가가 그녀를 끌고 한쪽 구석으로 가서 말했다. "김초현, 네가 몇 년 동안 고생한 거 알아, 하지만 지금은 외모를 회복하고 예뻐졌으니, 너는 너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야 해, 여자의 아름다움은 영원하지 않아, 활용할 수 있을 때 써야 해, 기회를 놓쳐서는 안돼."라고 설득했다."아니, 난 남편이 있어." 단호하게 거절했다.오가희는 갑자기 본색을 드러내더니 "김초현, 뻔뻔하게 굴지 마, 진 사장님이 널 봐주는 것을 영광으로 알아야 해. 괜히 사장님 심기를 건드려서 앞으로 천군 그룹과의 그 어떤 계약도 성사 시키지 말고.”"서준.”김초현은 강서준의 앞에 섰다.강서준은 두 사람을 무시한 채 천군 그룹의 입구를 가리키며 말했다. "가봐요, 당신이 만나고자 하는 것은 이사장이지 일개 사장이 아니잖아요, 저 사람의 말은 마음에 담아 둘 필요 없어요.”라고 말했다.“인마, 너 누구야?” 진수는 강서준을 차갑게 바라보았다.“꺼져라.”강서준이 그에게 입을 열었다.천군 그룹, 제일 위층, 이사장실이예천은 아침부터 김초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김초현은 보이지 않았다.그는 애가 타서 직접 아래층으로 내려가 고객센에 문의했지만, 김초현이라는 사람은 온 적이 없다고 했다.마음이 급해난 그는 어쩔 줄 몰랐다. 이건 용수님의 아내분 이시다, 만약 그가 한시라도 지체를 한다면 그는 물론, 그의 집안도 망할 것이다.이예천은 마음이 급해 자신이 직접 회사 문 앞에 가서 기다리려고 했었다.막 입구에 도착했을 무렵, 마
강서준은 어깨를 으쓱하며 "나 때문이라니, 난 고아인데 이예천 같은 거물을 어떻게 알겠어요?"라고 말했다."쳇, 시치미 떼지 마요, 당신의 별채는 어떻게 된 거죠?”"강서준은 "내가 어떻게 별채에서 살 수 있겠어, 그곳은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의 집인데 그는 외국에 나갔고 내가 살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별채에서 살게 해준 것뿐이에요."라고 설명했다."진짜요?" 김초현은 여전히 얼굴에 의심을 품고 있었다."물론이죠, 근데 별채가 내 것이 아니라니까 나와 이혼하려고 하는 거야, 이렇게 속물이었구나?""아니요!"라고 김초현이 다급히 입을 열었다. "당신은 나를 치료해 줬고,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고, 나는 이미 당신과 결혼했어요. 난 당신의 아내에요. 가난해도 괜찮아요, 앞으로 내가 당신을 책임질게요!""초현, 내가 잘못했어, 내가 정말 잘못했어요!"바로 그때 한 여자가 달려와 차창에 뛰어들었다.머리도 산발을 하 얼굴도 빨갛게 부은 걸 보니 맞은 것 같다.그녀는 오가희다.오가희 막 오자마자 진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덥석 잡아당기더니, 갑자기 차를 향해 내리찍었고 그녀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구타를 당했다."이년아, 너 때문에 내가 직장을 잃었어, 내가 널 죽일 거야!""형님.” 조수석에 앉아있던 이혁이 입을 열었다."별거 아니니 신경 쓰지 말고 가." 강서준이 살짝 손을 떼었다."여보, 저..” 김초현은 여기저기 얻어맞고 이마에 피가 난 오가희를 보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여보, 무슨 일 생기는 것은 아니겠죠?"강서준은 " 커플 사이에 갈등이 생겼으니 우리는 끼어들지 말아요"라며 웃었다."초현아, 내가 잘못했어, 우리 친구잖아, 네가 이사장님께 부탁해서 나를 해고하지 말아달라고 하면 안 될까, 흑흑."차 밖에서 오가희의 흐느낌이 들려왔다.초현은 방금 전 가희가 자신에게 요구했던 것이 떠올랐다, 자신을 다른 남자와 잠자리에 가지도록 요구한 오가희에게 화가 났다."초현아, 내가 잘못했어, 내가 정말 잘못했어, 난 네가 이
그녀는 김위헌의 여동생으로 이름은 김인영이다, 그녀는 김천용의 장자인 김해의 딸이었다.김인영은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김초현과 강서준을 발견했다.그러고는 둘을 힐끔거리면서 김천용의 옆으로 와 핸드폰을 꺼내 그에게 뉴스 하나를 보여줬다.김천용은 이예천이 허리를 굽히고 김초현을 천군 빌딩에 모시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 순간 멍해졌다.이 사람은 틀림없이 천군 그룹의 이사장 이예천이었다.강중에서는 4대 가문조차 이예천의 눈치를 봐야 했다.김천용은 빠른 속도로 테이블 위의 계약서가 진짜로 1억짜리라는 것을 확인한 후 통쾌하게 웃었다. "하하! 초현아, 너무 잘했다, 역시 우리 SA 그룹 사람답구나. 천군의 1억짜리 계약을 따냈으니 나도 드디어 강중에서 허리를 펴고 다닐 수 있겠구나.""할아버지, 그러면 강서준은요?""뭐? SW 그룹의 도련님이 왔다고?" 한 중년 부인이 집 밖에서 걸어오며 이렇게 물었다.그녀는 김초현의 어머니인 하연미였다.하연미는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소명한테로 곧장 걸어오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소명 도련님, 만나서 반가워요. 저희 딸 초현이는 어찌 마음에 드시나요? 도련님이 머리만 끄덕이면 바로 결혼해도 괜찮아요.""엄마." 김초현은 발을 동동 구르며 하연미를 말렸다, 그러고는 울먹한 표정으로 김천용을 바라봤다. "할아버지, 약속은 지키셔야죠. 제가 계약서를 받아왔으니 후회하시면 안 돼요." "흥."한쪽에 앉아 있던 소명은 코웃음 소리를 냈다. "계약서를 받아냈으면 끝인 줄 알아? 내 전화 한 통이면 천군에서 바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어.""너..." 김초현은 손가락으로 오만한 태도의 소명을 가리키며 김천용을 바라봤다. "할아버지."김천용은 계약서를 천천히 내려놨다.그는 이예천이 도대체 왜 직접 김초현을 만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하지만 천군과 SW 그룹이 파트너 관계라는 것은 확실했고 소명의 심기를 건드리면 드디어 받아낸 계약서가 최소 될 수도 있었다. 게다가 이 계약서는 김초현이 받아낸 것이지 강서준이 받아낸 것
소명은 순식간에 바닥에 쓰러졌다.천군이 용해와의 협력을 취소하다니...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김초현이 걸었던 것이 진짜 천군 이사장의 전화라고?소명의 반응을 보고 강서준은 그가 무조건 천군과 용해가 협력을 취소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용해 그룹, 대표 사무실.소기헌은 큰 소리로 소명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 왜냐하면 천군에서 소명이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을 건드렸다고 직접 말했기 때문이다."대표님, 큰일입니다. 천군에서 저희가 생산한 약재가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걸었습니다, 배상금은 30억이랍니다!""대표님, 큰일입니다. 은행에서 저희에게 지금 바로 대금을 갚으라고 합니다!""대표님, 큰일 났습니다. 저희의 공장이 질량 문제로 조사를 받게 되었답니다!""대표님, 주주들이 주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룹의 손실은 백억에 달할 것 같습니다!""대표님, 용해가 파산했습니다. SW 그룹의 다른 회사들도 영향을 받고 있고 조사 받는 곳도 많습니다..."소기헌은 소명과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이 말을 듣는 순간 화가 나서 쓰러질 지경이었다.핸드폰을 통해 여러 가지 목소리를 듣고 있던 소명은 김초현이 전화를 건 것이 확실히 이예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예찬이 SW 그룹을 파산하게 할 것이라 한 것 또한 사실이었다!그는 온몸에 식은땀이 뻘뻘 났고 털썩 무릎을 꿇었다!"초현아, 내가 잘못했어! 어서 이사장한테 전화해서 없던 일로 해달라고 해. 제발 부탁해이야"이 장면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넋이 나갔다.김초현 또한 놀랍기는 마찬가지였다.이예찬이 SW 그룹을 파산하게 하겠다고 말 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SW 그룹은 진짜로 파산했다!SW 그룹은 4대 가문의 선두주자였다. 그런데 이렇게 순식간에 파산을 당하다니, 천군 그룹 이사장은 확실히 두말할 것 없는 강자였다!김천용도 알고 있었다, SW 그룹은 곧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그리고 SA 그룹은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것을!그는 이렇게 명령을 내렸다. "이 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