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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8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저 지구인은 누구야?"

"저렇게 많은 강자가 나설 필요 있어?"

"신통 대단원 강자들이 나섰는데,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인간이라도, 초범 경지이라도 그들을 이기기 버거울 거야."

사람들이 갑론을박했다.

전장에서.

창송은 먼저 나서서 강서준을 공격했다. 창송이 난감한 얼굴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멍하니 뭘 보고 있어? 당장 올라가서 저 자식 죽여."

다른 사람들이 잇달아 무기를 꺼냈다.

찍!

다음 출전자는 헌랑이다. 헌랑은 손에 장검을 들고 나섰다. 강한 힘이 강서준을 압도했다.

검은 연꽃이 헌랑의 공격을 막았다.

검은 연꽃이 그를 방어하자, 검기가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강서준은 헌랑이 들고 온 검을 바라보았다. 강서준은 검은 연꽃 안에서 강력한 힘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검은 연꽃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몸속으로 전달되어 몸에 흡수되었다.

"뭐야?"

강서준은 예상치 못한 발견에 흥분되었다.

검은 연꽃은 몸 일부이다.

검은 연꽃은 에너지를 집어삼킬 수 있지만, 이 에너지를 다시 몸에 돌려주어 체력을 올려준다.

강서준이 기뻐하고 있을 무렵, 허우환이 공격을 했다.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강서준의 뒤에 나타나 주먹을 날렸다.

절심, 봉무, 창송도 동시에 공격했다.

강진은 여러 명이 동시에 공격할 경우 당해낼 수 없었다.

그는 등에 공격을 당했다.

검이 그의 팔을 스쳐 지나갔다.

허벅지에 무서운 장풍을 맞았다.

순식간에 다쳤다.

그가 강한 육신을 지니지 않았다면 진작에 전투력을 상실했을 것이다.

그러나 강서준의 현재 육체는 어떤 부상을 당해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었기에 큰 걱정이 없었다.

"저 녀석 설마 괴물아?"

"저렇게 많은 공격을 당하고도 죽지 않는다니."

"후, 정말 강해. 지구인 중에 이렇게 무서운 강자가 나타나다니."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던 사람들이 하나둘 입을 벌리며 감탄했다.

전장.

강서준은 그들이 그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이들 중 한 명을 타깃으로 노리는 것이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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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준은 허우환에게 중상을 입혔다. 그는 허우환을 죽이는 것에 급급했고 자기 몸을 돌보지 않았다.그의 몸을 관통한 날카로운 장검으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그는 뒤로 날아가 떨어지는 바람에 충격을 배로 받았다. 그가 부딪친 산은 와르르 무너져 폐허로 변했다."죽었어?""급소를 찔렀어, 안 죽었더라도 전투력을 상실했을 거야. 더는 싸울 수 없어.""드디어 이 싸움이 끝나는구나.""저 인간 무술인은 확실히 강한 사람이야. 저렇게 많은 강자가 둘러싸서 공격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한 명을 중상을 입혔잖아."멀리서 지켜보던 창계의 생령들이 수군거렸다.성한 구석이 없는 허우환의 모습을 보고 있자 그는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느꼈다모두 강서준이 전투력을 잃었을 거라고 얘기를 하던 순간, 잔해 속에서 검은빛이 하늘로 치솟았다.잔해 더미 속에서 뛰쳐나온 강서준은 단번에 수십 미터 상공에 날아올랐다.지금 그는 매우 낭패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그의 몸에서 기운이 솟구쳤다. 전투력을 잃은 모습 같진 않았다. 오히려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헌랑이 침울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한번 강서준의 몸을 공격했다.신통 구봉인의 대단원 경지 강자가 헌랑의 공격에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목숨은 부지해도 전투력은 대폭 상실할 것이다.그러나 강서준은 아무렇지 않았다."저 녀석, 정말 끈질긴 녀석이야..."사람들은 한숨을 길게 내쉬며 강서준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강서준은 다른 사람들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는 오직 허우환 한 사람만 신경 썼다. 허우환이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큰 피해를 입은 강서준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끼고 서서히 뒷걸음질 쳤다.강서준은 검은 연꽃을 밟으며 빠르게 허우환을 향해 돌진했다. 매우 빠른 속도로 걸어간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허우환 앞에 나타나더니 주먹을 휘둘렀다."젠장."허우환이 욕을 내뱉었다.그는 다시 한번 전력을 모아 강서준과 맞섰다.쿵!두 사람의 주먹이 교차했고 무시무시한 힘이 충돌했다. 강서준의 몸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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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곧 검은 연꽃을 밟고 빠르게 허우환을 향해 돌진했다."제기랄, 또?"허우환은 강서준이 또다시 자기를 향해 달려들자 얼굴을 굳히며 욕설을 퍼부었다. "미친놈아, 내가 만만해?"허우환이 바득바득 화를 냈다.그는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전력을 다했다. 상처가 회복되면서 기운이 조금씩 올라가더니 어느 순간, 극도로 높아졌다.그의 등 뒤로 맹호가 나타났다.이 맹호는 진기로 만들어진 것이다.맹호는 무적의 기세로 만들어졌고 신기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맹호가 울부짖는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웠다.맹호는 강서준에게 맹렬하게 달려들었다. 강서준이 위험한 기운을 느끼고 피하려 했으나 이미 늦어 버렸다. 맹호는 거대한 발톱으로 맹렬히 그를 향해 돌진했다.피하지 못한 강서준은 가슴팍을 그대로 공격받았다. 맹호가 발을 들어 강서준의 가슴팍을 잡아당겼고 살덩이가 그대로 뜯겨 나갔다.격렬한 고통에 강서준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가슴이 뜯기는 순간, 검은 기운이 피어났다. 검은 기운은 가슴팍의 상처 부위를 채웠고 검은 피가 솟았다."별거 아니네."강서준이 싱긋 웃었다.몇 차례의 전투로 그는 자신의 신체 특성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그의 신체는 무적이다.그를 한 번에 죽이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 그는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상대가 겁나지 않았다."너 뭐야?"봉무가 깜짝 놀란 얼굴로 물었다. 여태 강서준처럼 강한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다른 사람들의 안색도 어두워졌다.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이 너무 뛰어났다. 특히 신체의 회복력은 가히 놀라웠다.허우환이 근심 어린 얼굴로 강서준을 쳐다보았다..그의 신통 경지로는 강서준에게 타격을 줄 수 있어도, 강서준을 죽이지는 못했다.그는 평소에 신통 경지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사용하면 적수가 있을 리 없었다."죽어."강서준은 몸을 완전히 회복한 뒤 허우환을 공격했다.다른 사람들은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다른 사람들이 한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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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랑이 웃으며 답했다. "그건 걱정 마십시오. 저희도 마침 지구와 조화롭게 지내기 위한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약속합니다. 지금부터 봉인이 열리기 전까지 창계의 생령은 지구인을 절대 난처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고개를 끄덕였다.그들도 동의하는 눈치였다. 인류를 더는 노예로 보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다.강서준이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 부주산은 봉인의 곳으로 지구에서 가장 신비한 곳인 것은 모두 알고 있겠지? 여기에 많은 신물이 탄생할 것이고 오늘부터 지구인이 부주산에 접근하는 것을 절대 막아서는 안 된다."사람들이 일제히 헌랑을 쳐다보았다.창계에서 지구로 온 생령 중 가장 강한 것은 신의 아들이고 헌랑은 신의 아들의 집사이다.그의 말은 신의 아들의 입장을 대표했다.헌랑이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산에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우리 창계의 생령들이 만든 문파의 범위에 함부로 들어오면 안 됩니다. 만약 함부로 들어온다면 죽일 수밖에 없습니다."이 점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셋째, 산에서 탄생한 신물은 먼저 발견한 자가 가진다."강서준이 세 번째 요구를 말했다.그는 부주산에 나타날 신물을 가지기 위해 조건을 제시했다.부주산에 곧 나타날 신물을 발견하는 즉시 그의 것이 되어야 한다.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그때 가서 전투를 피할 수 있었다.그리고 인류와 생령들이 싸우는 것을 줄일 수 있었다. 이 점은 지구 인류에게 유익한 것이다."그래요, 약속하겠습니다. 먼저 발견하는 자가 임자입니다."헌랑이 답했다.다른 사람들은 모두 의견이 없다고 표시했다.협상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강서준이 제기한 요구는 모두 승낙되었다.강서준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에 안도했다.험악한 전투이긴 했지만 인류를 위해 쟁취한 기회다. 앞으로 창계 생령들에게 무고한 사람이 살해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기대되는군."협상이 순조롭게 끝난 뒤, 강서준은 천절문의 대성전을 나갔다.그가 나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03화

    난심은 상당히 놀랐다..창계 생령의 실력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부주산에 일부 창계의 강자 생령들이 주위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녀는 아들의 실력이 이렇게 강할 줄 몰랐다. 부주산의 창계 생령들과 맞붙을 수 있다는 상상을 못했다."신물의 구체적인 위치를 감지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지만 부주산이 안전하다고 하니 얼른 갈게. 곧 갈 테니 기다리고 있어. 하루 안 걸릴 거야.""네, 그럴게요."강서준이 전화를 끊었다.그러고는 무릎을 펴고 바닥에 앉아서 천지 영기를 받아 체내의 마기를 채웠다.이번 전투로 그는 많은 기운을 소모했다.마기는 몸이 지니고 있었다. 이것은 그가 수련한 건곤 진기나 육신의 힘이 아니다.천지 영기가 들어오면서 소모된 마기가 점차 보충되었다.반나절이 지나자 강서준은 자신의 마기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자리에서 난심이 오기를 기다렸다.새벽이 거의 되어서야 난심이 나타났다.새벽에 그의 어머니 난심이 나타났다.난심은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상의는 베이지색 반팔 티에 큰 배낭, 선글라스를 썼다.그녀는 부주산 산기슭에서 기다리고 있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인사했다: "서준아."인기척을 느낀 강서준은 몸을 돌려 보았다. 젊고 아름답게 차려입은 난심을 향해 미소 지었다. 저렇게 젊어 보이는 여자가 천 년 살이나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엄마."난심이 선글라스를 벗자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냈다.피부가 하얗고 그녀는 전형적인 미인이었다."우리 아들, 잘했어."난심이 그를 칭찬했다. "인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부딪쳐 있어, 창계의 생령이든 지구인이든 어쩔 수 없어. 네가 있어서 지구인이 숨통을 틀 수 있게 됐구나. 잘했어."강서준이 씁쓸한 표정으로 답했다.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것은 창계 뿐만 아니라 봉인이 열린 후 창계 같은 곳에서 어떤 것들이 나타날지 아무도 몰라요. 인류의 종말이 도래할 거예요." 강서준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6년 후 봉인이 시작되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04화

    헌랑이 허리를 약간 구부리고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누가 봐도 앞에 있는 남자가 신의 아들이다.창계의 제1 강자의 관문 제자로 나이가 많지 않지만 실력이 뛰어나 창계에서 실력으로 손꼽히는 존재이다."음."남자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오두막 앞의 나무 의자에 앉았다."주인님, 어제 부주산에 지구의 무술인이 나타났습니다."헌랑은 강서준이 여러 명과 싸웠던 일에 대해 알려줬다."뭐?"신의 아들이 얼굴을 살짝 굳혔다. "지구에 그런 인간이 있었던가?""예."헌랑이 말했다. "이상하구나. 죽지 않는 인간이라. 아무리 심하게 다쳐도 단시간 내에 다시 회복한다고? 신통 대단원 강자들이 나섰는데도 한 명을 죽이지 못했다니, 허우환도 죽을 뻔했다고?"남자가 암울한 얼굴로 말했다.고민에 잠긴 남자는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헌랑이 물었다. "주인님,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강서준이라는 사람을 죽일까요? 아니면 타협을 할까요?""서두르지 마."남작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봉인이 열리는 시간까지 얼마 안 남았다. 지구에 온 이유는 조화를 빼앗는 거지, 사람을 죽이려는 게 아니야.""예."헌랑이 고개를 끄덕였다.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흰 안개가 낀 산맥을 바라보며, 무거운 얼굴로 말했다. "봉인을 여는 자는 천지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여러 세계의 강자들은 모두 수단을 취하고 있다. 문파의 천교를 지구로 보내고 있다. 우리의 적은 인류가 아니라 다른 세계에서 온 천교다." "주인님의 실력이 어느 정도입니까?"헌랑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물었다.집사이지만 그는 남자의 진정한 실력을 알지 못한다.남자가 고개를 돌려 헌랑을 흘겨보았다.자기가 말실수한 것을 깨달은 헌랑이 황급히 사죄했다. "죄송합니다, 소인이 말실수를 했습니다."남자가 말했다. "됐어, 그만 내려가 봐. 그 지구의 무술인은 당분간 그냥 둬.""예."헌랑이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섰다.부주산 산기슭에 있던 난심이 배낭에서 먹을 것을 꺼냈다.치킨, 닭발이었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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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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