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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2화

헌랑이 웃으며 답했다. "그건 걱정 마십시오. 저희도 마침 지구와 조화롭게 지내기 위한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약속합니다. 지금부터 봉인이 열리기 전까지 창계의 생령은 지구인을 절대 난처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도 동의하는 눈치였다. 인류를 더는 노예로 보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다.

강서준이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 부주산은 봉인의 곳으로 지구에서 가장 신비한 곳인 것은 모두 알고 있겠지? 여기에 많은 신물이 탄생할 것이고 오늘부터 지구인이 부주산에 접근하는 것을 절대 막아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일제히 헌랑을 쳐다보았다.

창계에서 지구로 온 생령 중 가장 강한 것은 신의 아들이고 헌랑은 신의 아들의 집사이다.

그의 말은 신의 아들의 입장을 대표했다.

헌랑이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산에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우리 창계의 생령들이 만든 문파의 범위에 함부로 들어오면 안 됩니다. 만약 함부로 들어온다면 죽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셋째, 산에서 탄생한 신물은 먼저 발견한 자가 가진다."

강서준이 세 번째 요구를 말했다.

그는 부주산에 나타날 신물을 가지기 위해 조건을 제시했다.

부주산에 곧 나타날 신물을 발견하는 즉시 그의 것이 되어야 한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그때 가서 전투를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류와 생령들이 싸우는 것을 줄일 수 있었다.

이 점은 지구 인류에게 유익한 것이다.

"그래요, 약속하겠습니다. 먼저 발견하는 자가 임자입니다."

헌랑이 답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의견이 없다고 표시했다.

협상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강서준이 제기한 요구는 모두 승낙되었다.

강서준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에 안도했다.

험악한 전투이긴 했지만 인류를 위해 쟁취한 기회다. 앞으로 창계 생령들에게 무고한 사람이 살해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기대되는군."

협상이 순조롭게 끝난 뒤, 강서준은 천절문의 대성전을 나갔다.

그가 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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