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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7화

’그렇다면 신통 경지에 이르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까?’

난이탄은 천 년을 살았지만 겨우 두 번째 족쇄를 풀었다.

그것만 봐도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난이탄의 말로는 예전에는 정말 어려웠지만 지금은 수련하기 좋은 시기라고 했다.

봉인이 해체되면 영기가 회복되면서 전 국민이 수련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으니까.

비행기에서 강서준과 난이탄은 꽤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는 사이에 남황 군부대에 도착했다.

난이탄은 떠나고 강서준은 용성의 센터에 돌아갔다.

이곳에 황궁을 지어서 남황 용 나라를 세울 것이다.

그러면 용 나라의 중심지가 되어 인류의 국도를 건설할 수 있다.

이미 황궁을 짓기 시작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강서준은 근처에 있는 흑룡부로 발길을 옮겼다.

들어서자마자 이혁이 다가와 보고했다.

“보스, 모두 준비 마쳤어요. 황궁이 이미 착수하기 시작해서 남황성의 시민들이 대하의 여러 도시에 이주했어요. 그리고 대하에서도 대량의 노동자를 파견했어요. 여기 흑룡부도 곧 철거될 거예요. 군부대도 종말의 기준에 따라 재건하고 남황성을 시작으로 용성까지 확장할 거예요. 서청희가 이미 대량의 자금을 갖고 입주했어요.”

이혁이 줄줄이 보고했다.

“알았어.”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상적인 속도로 진행된다면 10년이면 만단의 준비가 끝난다.

하지만 10년이 되기 전에 지구가 변할까봐 두려웠다.

괜히 걱정하는 것이 아니다.

부주산은 이미 변했고 미지의 산맥과 이상한 조각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조각상은 정말 이상했다.

조각상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조각상에서 이렇게 무서운 기운이 나타나는지 누구도 모른다.

“보스. 다음 계획은 뭡니까?”

이혁이 물었다.

“흑룡군을 정비할 거야. 앞으로 무슨 일들이 발생할지 몰라. 흑룡군은 강하지만 아직 일반인에 불과해. 종말에 대비하려면 일반인들은 어쩌지 못하고 죽을 거야. 그래서 결정했어. 지금부터 흑룡군을 무술인으로 키워야겠어.”

“보스, 흑룡군은 백만 명이에요. 누가 나서서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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