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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1화

부주산 아래에서 모든 사람들은 뱀파이어족의 조상 윌크를 주시했다.

그는 천 년 전, 용을 도살하러 갔다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강자다.

부상을 입었지만 용의 피를 얻어 지금의 뱀파이어족을 일구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어 천 년 동안 계속 치료만 했었다.

몇 년 전에, 제1혈황이 용원과 용의 피를 얻고 그중에서 용원을 조상에게 바쳤다.

뱀파이어 조상 윌크는 그제야 완치하고 실력이 한층 더 제고되었다.

지금은 족쇄 3개를 풀어서 한 단계만 극복하면 신통 경지에 이른다.

“할아버지,”

그때 손자 윌스가 나섰다.

“10분이 다 되어 가는데 무허문에서 아직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쳐들어갈까요?”

“당연하지.”

윌크가 명을 내렸다.

뱀파이어족들은 순식간에 검을 뽑아 들었다.

이번은 전원 충돌이다.

뱀파이어족에서 9단 강자는 한 명뿐만 아니라 몇 명이나 되었다. 그들은 동시에 나타났다.

한 무리가 검을 뽑는 장면은 기세가 드높았다.

그들은 앞으로 돌진했다.

강서준도 이 기회에 무허문을 물리치고 뱀파이어족에 큰 타격을 주려고 한다.

난이탄이 그를 붙잡았다.

“급하지 않다. 먼저 상황을 보자꾸나. 뱀파이어족은 강하지만 무허문의 상대가 되지 않아. 누구도 무허문의 속셈을 모르니 서둘러 움직이지 말자.”

“네.”

솔직히 강서준도 급하지 않았다.

뱀파이어족들이 부주산으로 돌진했다.

한편, 무허문의 조상은 아직도 신통 경지에 오르려고 수련하는 중이다.

그의 주변에 점점 강한 기운이 생겼다.

단약의 힘이 온몸에 퍼지면서 사지를 윤택하게 해주었다.

“사숙, 큰일 났습니다. 뱀파이어족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한 제자가 황급하게 들어와 초조한 표정으로 보고했다.

“모두 강자들입니다.”

“버텨라.”

무허문의 조상은 험악한 표정으로 분부를 내렸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버텨라! 끝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그때까지 시간을 끌어라! 악!”

조상의 표정이 점점 흉악스럽게 변했다.

그는 강제로 체내의 족쇄를 풀었다.

이 고통은 강자인 그도 고통스러워할 정도였다.

그는 처량한 신음 소리를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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