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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7화

용 나라 하나로는 역부족이다.

강서준은 인류를 위해 더 많은 나라들이 나서길 바랐다.

그러면 종말이 와도 인류들은 안식처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

강서준이 다시 거절하자 강천은 더 말하지 않았다.

이어서 부주산에 대해 토론했다.

지금 모든 진실과 부주산에 신기한 곳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

이곳은 더는 무허문에게 양보하지 않고 반드시 점령해야 했다.

저녁 내내 토론한 결과 내일 아침에 부주산을 공격하기로 했다.

밤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이튿날 아침, 해가 서서히 동쪽 하늘에서 고개를 내밀고 대지를 비추었다.

부주산의 산기슭 아래에 강자들이 모였다.

강천이 나서서 말했다.

“무허문의 제자들까지 합치면 겨우 20명 정도밖에 안 돼요. 하지만 이 사람들은 모두 천제 9단계에 도달하고 몇 명은 반성 경지에 도달했어요. 그중에서 가장 강한 강자는 조상이에요.”

그러면서 뱀파이어족이 모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선배님들, 어제 무허문의 조상과 겨뤘는데 실력이 어느 정도였습니까?”

뱀파이어족 앞에서 강천은 조금도 거만하게 굴지 않고 공손하게 대했다.

윌크는 어제 심각한 부상을 입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었다.

저녁 내내 치료했더니 상세가 대부분은 회복되었다.

그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창백한 얼굴로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내가 족쇄 2개를 풀었는데도 전패했어요. 무허문의 조상은 분명 족쇄 3개는 풀었을 겁니다. 하지만 신통 경지는 아니에요. 그랬다면 난서왕을 제압했겠죠.”

그 말을 듣고 다들 간담이 서늘했다.

강천이 말했다.

“겁낼 거 없어요. 이번에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무허문의 조상을 쓰러트리고 부주산을 점령할 수 있어요.”

강천은 모두를 격려했다.

그때 강서준이 난이탄에게 속삭였다.

“외삼촌도 나설 거예요?”

“함께 싸워도 무허문의 조상을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다. 원래 아버지가 오길 기다리려고 했는데 다들 기다리지 못하니 같이 싸우자.”

난이탄이 있다면 강서준도 안심할 수 있다.

그때 천이 나서서 큰소리로 외쳤다.

“미리 겁낼 거 없어요.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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