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820화

다행히 안전하게 강중에 도착했다

오는 도중에 아무런 사고도 없었다.

그동안 SA 가문은 신속하게 발전했다.

식구들도 무술인의 길에 올라 가문을 정돈하여 두 개 구역으로 나누었다.

도시 중심에 거주지를 자리 잡고 속세의 업무를 관리했고 교외의 별장에서는 복을 누리면서 무술을 연마하도록 조건을 마련했다.

김초현은 바로 교외의 별장으로 향했다.

강서준이 직접 김초현을 바래다준 후에 바로 돌아서 마을로 향했다.

가기 전에 김초현이 몇 번이나 당부했다.

절대 다른 곳에 가지 말 것, 열매가 익은 후에 바로 강중에 올 것.

강서준도 단번에 대답했다.

이튿날, 강서준은 마을 근처까지 도착했다.

한창 흥얼거리며 운전하고 있을 때.

끼이익!

갑자기 앞에 사람이 나타나 급정거를 밟았다.

타이어와 바닥이 마찰되면서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소리가 들리고 탄 냄새까지 났다.

강서준은 차를 도로 옆에 세우고 내렸다.

길을 막은 것은 한 남자였다.

그는 청색 옷을 입고 긴 머리를 드리웠다.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입꼬리를 올린 것이 20대 초반 같아 보였다.

“당신 누구야?”

강서준은 남자 앞에 멈춰서 차분하게 불었다.

이 남자를 본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감히 길을 막다니 절대 보통 실력이 아니다.

“당신한테 도전하려고 왔어.”

남자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마치 하찮은 일을 언급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한테 도전하러 찾아왔다고?”

강서준은 피식 웃었다.

지금까지 대놓고 자신에게 도전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겉으로 웃었지만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대체 누군데 겁 없이 나한테 도전하겠다는 거야?’

“시간 없어.”

강서준은 코웃음을 치면서 차에 올라타려고 돌아섰다.

차에 올라타려는 순간.

슝!

순식간에 남자가 몸을 번쩍 들어 앞에 나타나더니 차 문을 닫아버렸다.

속도가 너무 빨아서 강서준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당신 두 가지 선택이 있어. 내 도전을 받아들이거나 내 손에 죽거나.”

남자는 입꼬리를 올리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강서준이 그를 쳐다봤다.

기억에 이런 남자는 존재하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