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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9화

송씨 가문의 송세한도 나서서 한마디 했다.

“당연히 가야죠. 용이 전설 속에 나온 것처럼 생겼는지 보고 싶습니다.”

전 고문 3대 가문 중의 독보천우도 일어섰다.

“저도 가겠습니다.”

모용추가 빙그레 웃었다.

“강서준은 죽지 않았어요. 그러니 내가 가서 확인해야겠어요.”

소림의 모하, 무당의 충령, 천 그 외에 해외 강자들도 자신의 태도를 밝혔다.

마지막에 김초현의 시선이 남궁 가문의 남궁철에게 멈추었다.

그녀가 다가가자 남궁철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감히 김초현의 앞에서 오만하게 굴지 못했다.

왜냐면 지금 그녀는 천문의 문주일 뿐만 아니라 천하무맹의 맹주로서 신분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김 맹주, 왜 그렇게 보십니까? 그렇게 보지 마세요. 식겁했잖아요.”

남궁철이 일어서는 동시에 말했다.

그 말에 김초현이 입꼬리를 슬며시 올렸다.

“남궁 족장님, 긴장하지 마세요. 그냥 부탁이 있어서 그래요.”

“김 맹주, 말씀하세요.”

김초현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게요. 용이 워낙 강해서 이번에 최고 강자들만 모집해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 첨단 무기도 갖고 갈 생각인데 이 무기는 모두 국가의 수중에 있잖아요. 족장님이 나서서 소요왕에게 위력이 센 첨단 무기를 얻어달라고 할 수 없을까요?”

남궁철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나를 곤란하게 만드네요. 소요왕이 비록 내 명령을 따르지만 필경 대하의 5대 용수입니다. 첨단 무기를 내놓는 건 소요왕 혼자서 결정할 수 없어요. 미리 윗분들한테 허가를 받아야 되고 게다가 국제적으로도 첨단 무기에 대한 관할이 매우 엄해요. 대하에서 첨단 무기를 출동했다는 소식이 퍼지면 국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줄 겁니다.”

“그렇군요.”

김초현은 강천 쪽으로 힐끗 쳐다봤다.

강천이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그녀의 곁으로 다가와서 작게 말했다.

“남궁철이 안 되면 이혁을 찾아가.”

“네. 일단 말은 해볼게요.”

김초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그녀는 맹주로서 강자들을 데리고 간다면 무조건 안전하게 데리고 와야 한다.

절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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