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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4화

강서준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가 사라진 지 1년이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용왕이다.

김초현은 그의 아내다.

비록 두 사람은 서류상 이혼한 사이지만, 여전히 함께 다니고 있었다, 강중 사람들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

소수 사람들은 김초현에 관해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대다수 사람들은 그녀를 알고 있었다. 특히 거물들 사이에서, 김초현은 존경받는 대상이다.

김초현은 코를 매 만졌다.

이런 느낌을 확실히 받은 적 있었다.

그동안 그녀가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은 그녀에게 존경을 표했다.

그녀가 강서준에 대해 알고 싶은 이유이기도 했다.

지난 11년 동안, 잃어버린 11년의 기억 속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궁금했다.

두 사람은 잡담을 나눴다.

곧 샤부샤부가 준비되었다.

소요왕도 아주 빨리 왔다.

소요왕은 군대를 이끌고 와, 진이건을 체포했다.

왕팔은 약속대로 자기의 친구들을 샤부샤부 가게로 불렀다. 어느새 가게 안이 많은 인파로 들끓었다.

임지수의 입꼬리가 광대까지 올라갔다.

강서준은 방해하지 않기 위해 김초현을 데리고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집에 도착하자 어느새 저녁 8시가 되어 있었다.

김초현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3층 방으로 향했다.

강서준도 그녀를 따라갔으나, 김초현은 미리 방으로 올라가 문을 잠갔다.

강서준은 어쩔 수 없이 문밖에 서서 노크했다.

김초현이 문을 열고 머리를 빼꼼 내밀었다.

"무슨 일이에요? 왜 아직도 안 갔어요?"

강서준이 순수한 얼굴로 말했다.

"내가 여기 들어와서 산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기억 안 나요?"

"아, 그랬어요?"

"네."

"아, 마음대로 해요. 어차피 여기 별장 크기도 하고, 방도 많으니까 할아버지께서 방 안내해줄 거예요."

"쿵."

강서준은 입구에 서서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초현 씨, 그쪽은 내 아내예요."

방 안.

김초현의 올라갔다, 그녀의 얼굴에 옅은 웃음기가 그려졌다.

문밖에 서있는 강서준은 여전히 어이없는 표정이다. 하지만 김초현에게 자기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그는 몸을 돌려 아래층으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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