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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7화

공중에서 붕 떠올랐던 강서준은 다시 아래로 뛰어내려 구양랑의 가슴을 단박에 밟아버렸다.

구양랑은 손을 들어 강서준에게 손을 날렸다.

강서준도 재빠르게 날아오는 손에 맞섰다.

공격당한 강서준의 몸이 20여 미터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구양랑은 충격으로 십여 미터의 깊은 구덩이에 빠졌다.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전투력을 잃을 지경까지는 아니었고, 재빨리 뛰쳐나와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강서준이 한발 빨랐다. 구양랑의 팔을 잡아당긴 강서준은 그의 손에 힘을 주었다.

빡!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구양랑의 한쪽 팔을 강서준이 부러뜨렸다.

"아."

구양랑의 비명이 들려왔다.

구양랑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부상당한 몸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발을 빼고 도망쳤다.

강서준은 순식간에 구양랑의 앞에 나타나 구양랑의 앞을 가로막았다.

한쪽 팔이 부러진 구양랑의 팔에서 선혈이 흘러나왔다. 구양랑은 공포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강서준, 덤벼!"

구양랑은 미친 듯이 손에 든 형검을 휘둘렀다.

비록 부상을 당했지만, 그의 검술은 여전히 무서웠다. 검기가 피어났던 탓에 강서준은 일시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

그는 검기를 피하면서 구양랑의 허점을 찾았다.

결국 구양랑의 허점을 찾아낸 강서준은 공격을 개시했다.

무시무시한 힘으로 구양랑을 공격한 강서준은 그대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일어나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그럴수록 피를 토하며 바닥으로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강서준이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너......"

구양랑은 걸어오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지만, 곧바로 피를 토해냈다.

강서준은 구양랑의 몸을 발로 밟으며 고개를 숙여 내려다보았다.

"구양랑, 당신은 이제 끝났어. 고문파도 이제는 끝났어."

말을 마친 강서준이 재빨리 손을 썼다.

끔찍한 힘이 구양랑의 몸을 공격했다. 형검을 잡아든 강서준은 몸에서 역천81침을 꺼냈다.

구양랑의 생사는 그의 관심 밖이었다.

구양랑의 현 상태로는 틀림없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강서준이 가버린 뒤, 구양랑은 땅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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