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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3화

강서준도 지씨 저택에서 나온 뒤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지씨 가문을 이렇게 빨리 설득시킬 줄은 몰랐어요.”

서청희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요. 지금 4대 고족에서 구씨 가문만 남았어요. 만약 구씨 가문도 가입하면 QS상회의 세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거예요.”

“그건 안 될 것 같아요.”

강서준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와 구씨 가문의 원한이 깊어서 그 가문은 설득할 수 없어요. 지금 그 가문에서 저를 죽이지 못해 안달나하고 있거든요.”

구씨 가문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다.

왜냐면 그가 천자를 죽이고 구씨 가문의 구익을 죽였기 때문이다.

김초현도 구씨 가문의 구학을 죽였다.

그러니 원한이 너무 깊어서 이젠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서청희가 물었다.

“그럼 이젠 뭐 하면 되죠?”

“전 먼저 왕을 찾아가서 조세현을 만나야겠어요.”

“그럼 저는요?”

강서준은 생각하다 말했다.

“이렇게 하죠. 청희 씨는 모임을 주최해서 QS상회의 모든 멤버들을 첨가시켜요. 그때 내가 조세현을 데리고 참석해서 조세현의 기술을 상회의 이익이 될 거라고 발표할게요.”

“알겠어요.”

서청희가 대답했다.

“지금 바로 가서 처리할게요. 참, 시간은 언제로 정할까요?”

“3일 뒤로 하세요.”

3일이면 강서준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알았어요. 조심해서 가세요.”

서청희는 강서준과 인사를 하고 갔다.

오늘 중요한 소식이 교토 전체에 퍼졌다.

“최신 소식이래요. 강씨 족장 강영이 대동상회를 탈퇴하고 QS상회에 가입한대요.”

“강씨가 탈퇴하니까 지씨도 탈퇴해서 QS상회에 들어갔대요.”

두 기사를 본 수많은 가문이 충격을 받았다.

강씨, 지씨 모두 대동상회의 핵심이다.

그리고 누가 QS상회를 만들었는지 다 알고 있다.

바로 강서준이 대동상회와 맞서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지금 강씨, 지씨 두 가문이 동시에 대동상회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강서준이 드디어 움직이는 건가?”

“대동상회의 기세가 누그러들겠군요.”

“이건 왕의 쟁탈 싸움이에요. 누가 이기든 이익을 보는 건 국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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