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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7화

”할아버지, 대체 어쩌려고 그러세요?”

강서준은 이해할 수 없었다.

강천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줄곧 신출귀몰해서 수많은 일들은 지금도 이해하지 못했다.

‘내 가족들은 지금 어디에 있어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다.

“앉아서 얘기하자.”

강천이 손을 휘젓자, 바위에 쌓였던 먼지들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그는 바위에 앉아서 담배를 꺼내 강서준에게 건넸다.

강서준은 담배를 받더니 맞은편에 앉았다.

강천이 라이터를 손에 들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강씨 가문이 천추만대로 이어 나가게 하기 위해 이 모든 일들은 벌인 것이다.”

강서준은 그를 보며 계속 말하길 기다렸다.

“서준아, 넌 용을 알아?”

강서준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아요. 십이생초의 우두머리이자 전설속의 동물이죠.”

강서준의 말에 강천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용은 전설이 아니라 진짜 존재한다. 다만 용은 이미 멸종되어서 지금 지구에 딱 한 마리만 남아 있다. 내 목적은 그 용을 잡는 것이다. 용의 몸속에 있는 물건들은 전부 보물이다. 용의 선혈로 뱀파이어족도 탄생했거든.”

강천은 뱀파이어족의 비밀을 말하기 시작했다.

강서준은 멍하니 듣기만 했다. 1000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

심지어 뱀파이어족이 이렇게 탄생된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뱀파이어족의 수명이 얼마나 긴지 알아?”

강서준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몰라요.”

강천히 설명했다.

“뱀파이어족의 수명은 일반인의 3배다. 수련을 하지 않는 뱀파이어족도 100살에서 200살까지 살 수 있지. 그러나 뱀파이어족의 무술인은 더 오래 산단다. 내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500살까지 산 뱀파이어도 있어.”

“정말이에요?”

강서준이 흠칫 놀랐다.

“거짓말이 아니야. 뱀파이어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가문이다. 그래서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조심해야 돼. 뱀파이어족의 강자를 끌어내면 대하의 고대 무술계는 바로 멸망할 수 있어. 하지만…”

강천이 말머리를 돌렸다.

“이런 상황은 곧 역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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