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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0화

강서준은 강한 빛에 눈을 뜨지 못했다.

사방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 그를 불안하게 했고, 그 순간 그는 사방의 상황을 분별할 수 없었다.

창 한 가닥이 터져 그를 공격했다.

꽤 강한 창의 공격이 그의 몸에 가해졌다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충격을 피할 수 없었다.

이 장면을 보고 구양랑은 갑자기 일어났다.

"뭐하시는 겁니까?"

제갈영이 물었다.

구양랑이 말했다.

"강서준, 저놈이 너무 강합니다.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직접 가서 그를 해결하겠습니다, 이러고 있다간 변수가 생길 것 같습니다."

구양랑은 지금이 강서준을 제압할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서준이 다시 살아난다면 진짜 곤란해질 것이다.

말을 마치자 그는 자리에서 떠났다.

그가 강서준이 있는 지역에 도착했을 땐 이미 안대를 착용한 뒤였다.

이 안대는 강한 빛의 노출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강서준도 끊임없이 피하고 있었다.

그는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거울을 깨뜨리는 것이다.

생각을 마치자마자 그는 석벽을 향해 돌진했다.

막 돌진해서 손을 쓰려는 그때, 그는 위험한 기운을 감지했고 재빠르게 피했다.

피하는 순간, 장검 한 자루가 떨어졌다.

그는 바로 눈을 떴다 다시 눈을 감았다.

눈을 뜨는 순간 그는 안대를 쓴 구양랑을 보았고, 구양랑의 손에 들린 검을 보았다.

"쯧쯧, 반응이 아주 빠르군."

구양랑은 웃기 시작했다.

그의 웃음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여기에 어떤 장치를 달았는지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이상하게 변해 있었다. 작은 소리라도 강서준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구양랑의 목소리는 마치 우레같은 크기로 변해 그의 머리를 공격하는 것 같았고, 그의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다.

"구양랑, 내 손에 죽어!"

가해졌다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의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그의 현재 상태로 구양랑에게 맞설 수 없었다.

구양랑은 빠른 속도로 강서준의 뒤로 돌아 검을 휘둘렀다.

강서준은 검이 휘둘리는 소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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