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신공을 창조한 사람이나 살기를 창조한 사람이나 모두 난서왕 이전의 인물이다.고서에는 기록이 없었다.제갈 가문은 줄곧 대가문이었지만, 단편적인 기록만 있을 뿐 상세한 것은 그도 알지 못했다.제가영이 숨을 크게 들이쉬며 이렇게 말했다. "강서준이 정말 천 년 전의 강자의 전승을 받았다면 그의 손에는 역천81침이 있을 것입니다.""역천81침이요?"구양랑도 생각에 잠겼다.그는 강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강천이 하는 일들을 그는 모두 알고 있었다.그는 확실히 강서준이 손에 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단지 그게 어떤 침인지 알지 못했다.그가 물었죠. "선생님, 역천81침은 도대체 무엇입니까?""잘 모르겠습니다. 가문의 고서에 기록된 것을 본 적 있습니다. 몇 구절만 간략하게 적어놨습니다.기사회생, 역천개명이라고 말입니다."구양랑은 감시망을 바라보며 천기진에서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그의 표정에는 탐욕스러움이 묻어났다."저 녀석 몸에 이렇게 많은 보물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당분간 죽일 수 없겠습니다. 물어야겠습니다, 어떻게 무학을 깨우쳤는지 알아내야겠습니다."바로 이때, 고문파 제자 한 명이 검을 들고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말했다. "이건 강서준이 떨어뜨린 무기입니다."구양랑은 이를 받아들었다,그는 형검을 손에 쥐고 몇 번 휘두르더니 감탄을 금치 못했다. "좋은 검이야."제갈영이 말했다. "저도 보겠습니다."구양랑이 검을 건넸다.제갈영은 이것을 받아들더니 곧 기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진황제가 만든 신검입니다, 천고 제일의 검이라고 불리는 검입니다.""천고 제1 검이 이렇게 강합니까?" 구양랑이 물었다."그렇습니다."제갈영이 말했다. "이 검은 천외 현철이 만든 것으로 기괴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가문의 고서적에는 이 검과 함께 제일 검결이 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제1 검결을 배워야 이 검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제1 검결을 배운다면 이 검을 이용해 8
사방에 와이어는 와이어 망을 형성해, 강서준을 구석으로 몰아넣었다.그것은 강서준을 옴짝달싹할 수 없게 묶어 놓았다.강서준이 전력을 다했지만 와이어는 늘어났다 수축했다를 반복하며 강서준을 점점 옥죄어왔다.강서준은 금강신공이 보호하고 있었지만, 그의 몸이 이미 파열된 탓에 그의 피부가 점점 조여왔다. 그의 얼굴에 핏줄이 생겼다.금강신공은 극에 달했다.와이어가 아무리 이상해도 그를 완전히 가둘 수는 없었다."부숴!"강서준의 고함에 힘이 폭발하듯 터지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쯧쯧, 쉽지 않아."제강영이 이 장면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금강신공이라 그런지 대단합니다. 나의 천기망을 뚫다니, 하지만 곧 시작일 뿐입니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강서준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는 손을 뻗고 얼굴에서 흐르는 땀방울을 쓸어내리며 주위를 살폈다.사방의 철벽은 천절십삼검도 부술 수 없었다.그는 진법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 원리도 알지 못했다.그는 조심스럽게 막힌 통로로 다가갔다.쿵!무서운 손바닥이 철벽 위를 휩쓸었다.순간 바닥이 떨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철벽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빌어먹을, 도대체 어떤 재료가 주조되었길래, 아무리 쳐도 썩지 않는 거지."강서준의 표정에는 초조함이 담겨 있었다.이제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잡혔다.그는 탈출구를 찾아서 가능한 한 빨리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은 생명이 위태롭다.그는 잡힌 사람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그를 따라온 사람은 안전하게 데려가야 한다.강서준이 떠날 궁리 하고 있을 때, 그는 희미하게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큰 소리를 들었다.곧이어 전방 철문이 빠르게 열렸다. 그들은 철로 만들어진 사람이다.칼을 든 몇 명이 빠르게 달려들었다.제갈영이 웃으며 말했다. "이 석인들은 모두 정성을 들여 만든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강자라 할지라도 저들에게 죽게 될 것입니다."구양랑은 CCTV에 나타난 석인을 보고 있었다.모두 18명이었다.그는 이
강서준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8단 무술인이었고 아무리 큰 산이라도 그는 부서뜨릴 수 있었다.하지만 눈앞에 있는 석인은 그가 어쩔 도리가 없었다.어떤 돌로 만든 것이기에 꿈쩍도 하지 않는지 알 수 없었다.석인은 아주 특수한 위치에 자리 잡았고, 온갖 곳에서 강서준을 공격해왔다.강서준은 극치에 다한 힘으로 석인을 밀어낼 수 있었지만,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젠장."그가 정신을 집중하는 동안 등에 돌검을 맞았다.비록 금강신공이 있더라도 그는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체내에서 피가 솟구치는 느낌이 들었다."젠장."강서준은 욕설을 내뱉으며 재빨리 피했다.구양랑은 CCTV를 통해 이 장면을 보더니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선생님, 천기진은 역시 대단합니다.""그렇고 말고요." 제갈영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것은 제갈 가문에서 내려온 절학입니다. 제가 현대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만든 천기진의 위력은 한 단계 높인 것입니다. 강서준이 저들을 이긴다면 아마도 더 큰 위험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구양랑이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무서운 진법이면 8단이라도 산 채로 죽을 수 있을 겁니다.""이제는 재미난 구경을 하기 위해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두 사람은 이 광경을 지켜 보고 있었다.강서준은 힘든 싸움에서 애써 버티고 있었다.형검이 없어진 강서준은 천절십삼검을 구사할 수 없었다.그가 지금 동원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남궁십절장 밖에 없었다.그러나 남궁십절장 중 고작 두 장만 깨우쳤다."쿵!"무시무시한 손바닥의 힘이 환화되어 나온다.석인을 강타하자 순식간에 날아가 먼 곳의 벽에 부딪혔고, 곧이어 땅으로 곤두박질쳤다.석인은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강서준에게 돌진했다.강서준의 표정이 갈수록 무거워졌다.그는 이곳에 천라지망이 처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구양랑을 얕보았다.그의 소매 안에서 와이어 하나가 떨어졌다.이것은 역천 81침으로 만들어진 와이어다.그는 이 와이어를 들고 석인
강서준은 강한 빛에 눈을 뜨지 못했다.사방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 그를 불안하게 했고, 그 순간 그는 사방의 상황을 분별할 수 없었다.창 한 가닥이 터져 그를 공격했다.꽤 강한 창의 공격이 그의 몸에 가해졌다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충격을 피할 수 없었다.이 장면을 보고 구양랑은 갑자기 일어났다."뭐하시는 겁니까?"제갈영이 물었다.구양랑이 말했다. "강서준, 저놈이 너무 강합니다.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직접 가서 그를 해결하겠습니다, 이러고 있다간 변수가 생길 것 같습니다."구양랑은 지금이 강서준을 제압할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이 다시 살아난다면 진짜 곤란해질 것이다.말을 마치자 그는 자리에서 떠났다.그가 강서준이 있는 지역에 도착했을 땐 이미 안대를 착용한 뒤였다.이 안대는 강한 빛의 노출을 피할 수 있었다.한편, 강서준도 끊임없이 피하고 있었다.그는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하고 있었다.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거울을 깨뜨리는 것이다.생각을 마치자마자 그는 석벽을 향해 돌진했다.막 돌진해서 손을 쓰려는 그때, 그는 위험한 기운을 감지했고 재빠르게 피했다.피하는 순간, 장검 한 자루가 떨어졌다.그는 바로 눈을 떴다 다시 눈을 감았다.눈을 뜨는 순간 그는 안대를 쓴 구양랑을 보았고, 구양랑의 손에 들린 검을 보았다."쯧쯧, 반응이 아주 빠르군."구양랑은 웃기 시작했다.그의 웃음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여기에 어떤 장치를 달았는지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이상하게 변해 있었다. 작은 소리라도 강서준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구양랑의 목소리는 마치 우레같은 크기로 변해 그의 머리를 공격하는 것 같았고, 그의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다."구양랑, 내 손에 죽어!"가해졌다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의 주먹을 날렸다.그러나 그의 현재 상태로 구양랑에게 맞설 수 없었다.구양랑은 빠른 속도로 강서준의 뒤로 돌아 검을 휘둘렀다.강서준은 검이 휘둘리는 소리를 들
몸이 철벽에 부딪히다가 바닥에 떨어졌다.그의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강서준은 어두운 표정을 띠고 구양랑 쪽으로 걸어갔다.구양랑이 천천히 일어나 입가에 묻은 피를 쓱 닦았다.다가오는 강서준을 보며 입꼬리를 올려 옅은 미소를 지었다.“10, 9, 8, 7…”갑자기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강서준이 순간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3, 2, 1.”1이 입에서 떨어진 순간 강서준은 손바닥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그가 고개를 숙여 자신의 손바닥을 쳐다봤다.이미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당황한 그는 뒷걸음을 쳤다.곧 통증이 온몸에 퍼지더니 더는 진기를 움직일 수 없었다.진기를 움직이면 몸속을 칼로 에이는 듯 아파왔다.참다못한 그가 바닥에서 뒹굴었다.“하하하.”구양랑이 호탕하게 웃었다.“강서준, 감히 나한테 덤벼? 아직 어리네. 내가 어떻게 자네 몸에 독을 탔는지 생각도 못 했겠지.”“구양랑…”강서준은 온몸이 너무 아파서 말하기도 힘들었다.구양랑이 다가와 강서준의 혈도를 신속하게 눌렀다.강서준이 제압당하자,천기진도 사라졌다.제갈영이 웃으면서 다가왔다.“역시 문주님이 방법이 있군요. 난 천기진으로도 이 녀석을 가두지 못했는데 문주는 아주 가볍게 녀석을 제압했어요.”구양랑이 빙그레 웃더니 바로 부하들을 불렀다.“여봐라, 이 녀석을 가둬라. 강천까지 잡은 뒤에 다시 이 녀석한테 독을 먹여.”순식간에 몇몇 고문 제자들이 다가와 강서준을 끌고 궁전을 떠났다.강서준은 지하 감옥으로 끌려왔다.지하 감옥은 매우 습하고 어두웠다.이런 곳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바로 강서준과 함께 고대 무술 문파의 강자들을 구원했던 사람들이다.강서준이 잡혀 들어오자,진풍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망했어. 강서준도 잡혀 왔구나. 보아하니 오늘 여기서 죽을 운명이군.”강서준은 혈도를 찍혀서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체내의 고통이 점차 누그러들자,진풍의 한숨 소리가 귀에 들렸다.마치 귓가에 울리는 것 같았다.그는 바로 입을 열지 않고 고문 제자들
강서준이 구양량을 향해 일장을 날렸다.하지만 구양랑의 온몸에 독이 묻어 있었다.강서준은 그것도 모르고 공격하다 중독되어 구양랑의 손에 잡힌 것이다.그는 지금 습하고 어두운 지하 감옥에 갇혀 있다.중독됐을 뿐만 아니라 혈도까지 찍혀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다.게다가 체내에서 극심한 고통이 전해졌다.의술을 익힌 그는 아주 독한 고독이라는 것을 알아챘다.고독은 그의 몸을 파괴하면서 피와 살을 물어뜯었다.이런 고통은 정말 죽기보다 못했다.바닥에 쓰러진 그는 머리가 어지러웠다.“안 돼. 빨리 혈도를 풀어야 강제로 체내의 고독을 죽일 수 있어.”강서준이 이를 꽉 깨물고 진기를 움직여 보았다.“아!”진기를 움직이자,체내의 고독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그의 피를 마시고 살을 물어뜯었다.심한 통증 때문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계속 비명을 질렀다.그의 비명소리를 듣던 다른 고대 무술인들은 하나 같이 표정이 굳어졌다.그때 모용추가 지하 궁전으로 들어왔다.그는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다.하지만 들어온 순간부터 구양랑이 눈치챘다.구양랑은 CCVT에 나타난 사람을 보더니 안색이 굳어졌다.“모용추, 어떻게 저자가 여기에 나타났지?”그는 모용추가 진작에 죽은 줄 알았다. 이렇게 다시 나타날 줄은 생각도 못 했다.지금도 그는 모용추는 견제했다.“명을 내려 전부 철수하고 모용추를 천기진에 유인해라.”그의 안색이 침울했다.모용추가 나타난 이상 단번에 해결할 예산이다.그때 모용추는 주변을 더듬거리며 앞으로 전진했다.들어오는 길에 수많은 시체들을 발견하고 이곳에서 격렬한 전투를 치렀다는 것을 감지했다.강천이 뒤에서 조심스럽게 따르며 주변을 자세히 살펴봤다.은밀히 설치된 CCTV까지 모조리 발견하고 피해서 사각지대로 걸었다.“강천.”그때 뒤에서 부르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봤다.강철구가 들어오고 있었다.정정당당하게 걸어오는 강철구를 보고 그가 미간을 찌푸렸다.그는 벽에 바짝 붙어서 다가오는 강철구를 향해 소리를 내지 말라는 뜻으로 자신의
막 지나가려는 찰나에 기관이 작동하며 통로를 막았다.그가 뒤로 물러나면서 진기를 움직여 맹렬하게 공격했다.하지만 아무리 공력이 강한 그도 이 석문을 열 수 없었다.그의 표정이 굳어졌다.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더니 기관을 찾고 다시 석문을 열려고 했다.사람을 구하려면 깊숙이 들어가야 하니 말이다.“모용추.”그때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뒤돌아보았더니 강철구가 걸어오고 있었다.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무슨 상황이오?”강철구가 다가오며 묻자,모용추가 대답했다.“현장을 보면 아주 치열하게 싸운 것 같소. 만약 이변이 없다면 서준과 다른 사람도 잡혔을 가능성이 있소. 지금 통로가 막혀서 뚫을 방법을 생각하는 중이오.”“비키시오. 내가 하겠소.”강철구가 온몸의 진기를 손바닥에 모아서 힘껏 일장을 날렸다.쾅!순간 지진이 일어난 듯 요란하게 뒤흔들리더니 석문이 잠깐 흔들렸다.하지만 그것이 다였다.“소용없소.”모용추가 말했다.“이 석문은 무게가 상당해서 나도 열지 못하오.”“그럼 어찌하면 좋소?”강철구가 물었다.쿵!바로 그 순간, 뒤쪽에서 석문이 내려왔다.석문이 내려오면서 석문 표면에 한 층의 강철판도 나타났다.“젠장, 함정이군.”모용추가 순식간에 돌진하여 석문을 열려고 했지만 아무리 밀어도 소용이 없었다.그와 강철구는 궁전에 갇히게 되었다.그때 마침 천기진이 작동하면서 독한 연기를 뿜어냈다.모용추가 소리를 질렀다.“독이 든 연기요. 숨을 쉬시 마시오.”독연이 나타나더니 이번엔 화살이 공격해 오고 철사까지 교차하면서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모용추와 강철구는 신속하게 피신했다.두 사람이 진법에 들어왔을 때 강천도 따라왔다.앞길이 막힌 것을 보고 모용추와 강철구가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눈치챘다.하지만 그가 예상했던 일들이다.모용추가 먼저 들여보낸 것은 이런 일을 대비해 앞장세운 것이다.그가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통로를 찾았다.하지만 이곳에는 통로가 하나뿐이었다.안으로 들어가려면 무조건 이 통로를
지하 감옥.모용추와 강철구는 마치 죽은 개처럼 바닥에 버려졌다.두 사람 모두 입술이 파랗게 질리고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버렸다.이것은 중독된 현상이다.다른 사람들은 강철구를 보고 등골이 오싹해졌다.“무슨 일이에요?”바닥에 누워 있던 강서준이 물었다.찍힌 혈도가 아직도 풀리지 않아 일어서서 볼 수 없었다.벽에 기대어 앉은 진풍이 말했다.“또 두 사람이 잡혀서 왔어요. 한 사람은 강철구, 다른 사람은 몰라요.”“모용추 형님 맞습니까?”강서준이 물었다.“그래, 나다.”모용추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구양랑의 함정에 빠져서 중독됐다. 내가 얕잡아 봤어.”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무용추와 강철구가 잡혀도 뒤에 할아버지와 천문 문주가 있다.더는 할아버지와 천문 문주가 구양랑의 함정에 빠지지 않길 바랬다.“아…”그가 다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진기를 움직여 혈도를 풀려고 했지만,체내에서 바로 통증이 전해졌다.“강서준, 혈도를 풀려고?”그때 웃음소리가 들려왔다.“힘 빼지 말게. 그건 내가 절세고수를 상대하기 위해 키운 고충이네. 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얌전하지만,진기를 사용하는 즉시 체내에서 극심한 고통이 전해지지.”말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철문이 열렸다.강서준은 끌려서 바닥에 앉았다.그는 앉아서 철문 밖에 쓰러져 있는 모용추를 엄숙한 표정으로 바라봤다.구양랑이 다가가 모용추를 힐끗 쳐다보더니 그의 머리를 발로 밟으며 내려다보았다.“모용추, 살아 있을 줄은 몰랐어.”그가 피식 웃었다.“흥.”모용추가 콧방귀를 뀌었다.구양랑은 그를 무시하고 강서준의 앞에 다가왔다.“강서준, 우리 거래하지 않겠나?”강서준은 대답하지 않고 싸늘하게 쳐다봤다.그때 구양랑이 담담하게 말했다.“금강신공의 심법 구결을 말하면 살려주겠네.”그 말에 강서준이 눈을 감았다.“그건 어떻게 알았어요?”“하하하.”구양랑이 소리 내며 웃었다.“자네가 금강신공을 연마했다는 것도 알고 손에 역천81침이 있다는 것도 아네. 그리고 의경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