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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5화

강서준은 강철구를 설득한 후에 모용추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번 백매와 헤어진 이후로, 그는 모용추를 본 적이 없었다, 그가 교토에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곧 전화가 연결되었다.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늦은 밤 연락을 한 것이오?"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신검 별장에 있다만..."

“신검 별장에서 뭐하는 겁니까?”

"신검을 다시 주조하기 위해 왔다네. 천하에서 이 검을 다시 주조할 수 있는 곳이 여기뿐이니, 이곳의 노장과 한판 겨뤄서 겨우 주조할 수 있게 되었네. 하지만 3~5년 안에 다시 주조하는 것은 힘들다고 하더군."

"그렇군요, 사실 고문파를 쳐들어갈 생각입니다."

강서준은 대하의 일부 고대 무술인과 국제 고매 무술인이 잡혀간 일에 대해 낱낱이 설명했다.

말을 전해 들은 뒤,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한참 후에야 모용추가 말했다. "일단 섣부르게 움직이지 말게, 내가 돌아가면 다시 의논하는 게 좋겠어. 내일 아침 내가 교토로 가겠네."

모용추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강서준도 다시 김초현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강서준은 어디도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천산파는 나서서 대하 내의 강력한 가문과 강력한 문파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무당, 소림, 오악검파 등 문파는 모두 천산파의 초청을 받았다.

이 문파들도 강자를 천산파로 보내어 합류할 것을 승낙했다.

깊은 밤, 교토의 어느 사합원.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구양랑이 기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강서준은 이미 천산파에 연락해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우리가 그들을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제갈영이 얼굴에 엷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나는 그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습니다."

"근데..."

구양랑은 얼굴에 무거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강서준 씨 옆에 강자가 좀 많아서 조금 걱정되네요......"

제갈영이 말했다. "안심하세요, 제가 이미 천라지망을 쳤으니 아무리 뛰어난 무술이라도 절대 돌아올 수 없다고 장담합니다."

구양랑은 안심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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