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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5화

진풍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만약 어르신이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분명 강천이라고 했습니다. 천하에서도 오직 용왕님 할아버지만이 그런 실력을 갖추고 있지요."

강서준도 생각에 잠겼다. 그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는 천문 문주와 몇 번이나 접촉했다. 비록 천문 문주가 가면을 쓰고 있었으나, 그녀의 몸에서 향수 냄새가 났다. 그녀의 팔은 부드러웠다. 비록 애써 낮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분명 여자였다.

"그럴 리가 없어요."

강서준이 의아해하며 말했다. "올림포스산에 있을 때 천문 문주와 우리 할아버지가 거의 동시에 나타났어요. 천문 문주가 가자마자 우리 할아버지가 나타났어요. 우리 할아버지가 분신술을 할 리 없잖아요?"

진풍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그것까지는 모르지만, 천문 문주의 실력이 얼마나 막강하던지, 한방에 나를 격파했습니다. 분명 8단 경지에 올랐을 텐데, 천계 본 게 모르겠지만, 강천이라고 확신에 차서 부른 거로 보아, 틀림없이 강천입니다."

"아닐 가능성은 없습니까?"

강서준은 점점 더 궁금해졌다. 그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김초현이 천문의 문주라고 하면 그는 믿었겠지만, 그의 할아버지 강천이 천문 문주라는 것은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천문 문주가 사악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해치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진풍이 계속 말했다. 그는 특별히 천문 문주에 대해 조사했다. 천문 문주가 그동안 한 일들을 알게 되었다. 비록 고대 무술계의 절반을 휩쓸었지만, 천문 문주는 살인은 하지 않았다.

"후!"

강서준은 한숨을 깊이 쉬었다. 그는 천문 문주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천산관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다.

지금 그는 상대해야 할 적수도 몰랐고, 적이 몇 군데 있는지조차 몰랐다. 미지의 적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법이다.

진풍과 간단한 교류가 있고 나서, 강서준이 일어나서 말했다. "문주님, 전 이제 남황에 갈 것입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며칠 동안 수련에만 매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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