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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3화

"나도 같이 갈까요?"

김초현은 강서준이 진심으로 걱정되었다, 그가 비록 8단이긴 하지만 어쨌든 대하에는 8단의 강자들이 많았다.

게다가 영귀의 내단까지 빼앗겼으니, 그 강자들의 실력은 분명 한 단계 더 올라갔을 것이다.

그녀는 혹시나 강서준이 남황의 천산관에서 다칠까 봐 걱정되었다.

"아니요. 걱정 말고 집에 있어요." 강서준은 어깨에 올려진 김초현의 손을 잡으며 약속했다.

"약속할게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올게요. 절대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을게요."

"음."

김초현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뭐라고 하진 않았지만, 그녀는 이미 결단을 내렸다. 강서준을 따라 몰래 갈 생각이었다.

그러면 중요한 순간에 강서준을 도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손을 들어 강서준의 뒤통수를 감싸고 발끝을 들어 강서준에게 키스를 했다. 강서준도 자연스레 김초현을 껴안고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키스하며 방으로 향했다.

얼마 뒤, 김초현은 강서준의 품에 안겨 얼굴을 붉히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언제 가요?"

강서준은 시간을 확인했다, 저녁 8시였다.

"지금 천산파 가야 할 것 같아요."

지금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그는 진풍을 한시라도 일찍 만나 그와 대책을 상의한 후에 남황으로 가서 수련하고 싶었다.

김초현은 이불로 몸을 가리며 침대에 앉아 강서준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조심해요."

강서준이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요, 어린애도 아닌데, 왜 이렇게 걱정해요."

그도 뒤척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기 시작했다. 옷을 다 입은 후에 초현와 작별을 고하고 나서 바로 나왔다. 그는 곧장 군사 구역으로 가 전용기를 타고 천산파 향했다.

강서준이 떠나자, 김초현도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옷을 입었다. 옷을 챙겨 입은 그녀가 거실로 나갔다.

한참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천문의 부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천문 사람들도 이수빈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었다, 조세현의 행방도 함께 알아보고 있었다.

11시가 되어서야 강서준이 천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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