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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화

검을 고쳐잡은 강지는 온몸이 구릿빛으로 된 강서준을 바라보며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도대체 무슨 무공이란 말인가?'

강한 그룹에는 많은 고대 서적을 소장하고 있었다. 역사의 세세한 기록과 실전된 무학이 기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강서준이 펼친 무공에 대해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었다.

그는 검을 하늘 높이 들었다.

손에 든 장검이 눈부시게 빛났다.

"죽어!"

얼굴이 무섭게 가라앉은 그는 고함을 지르며 검을 들고 돌진했다.

검에서 무서운 검기가 뿜어져 나왔다.

한 갈래!

두 갈래!

다섯 갈래!

열 갈래!

열한 갈래!!

열두 갈래!

열두 갈래의 검기가 피어올랐다.

손에든 장검이 기울어졌다.

열두 갈래의 검기는 하늘을 가득 뒤덮었고 이내 검망을 형상한 검기는 강서준을 향해 휘몰아쳤다.

"천, 천절심삽검!"

"12갈래의 검기, 곧 천절십삼검을 수련해 내겠어!"

"끔찍한 검기야. 이렇게 멀리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다니."

무술인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할아버지, 안 돼요..."

얼굴이 하얗게 질린 강영이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12갈래의 검기는 무적이 되어 강서준을 향해 달려들었다.

짐칫 놀란 강서준은 얼른 뒤로 비켜섰다.

하지만 아무리 빨리 움직인다 해도 검기보다 빠를 수 없었다.

순간 검기가 휘몰아치며 그의 등을 공격했다.

금강신공의 방어력은 아주 강했다. 신체에 피해를 보지 않았으나 검기의 힘이 너무 강해 체내의 혈기가 휘몰아쳤다. 요동치는 혈기를 제압할 수 없었던 그는 입에서 피를 뿜어냈다.

공격받은 그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다른 검기가 그에게 달려들었다.

온몸에 공격당한 그는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더 이상 진기를 사용할 수 없었던 그는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쿵!

바닥에 깔린 눈가루가 흩날렸다.

"후!"

무술인들은 숨을 들이쉬며 이 광경을 지켜봤다.

너무 강한 실력이었다.

천절십삼검은 무서우리만큼 강했다.

저렇게 날카로운 검술에 대적할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것 같았다.

4대 고족 중 가장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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