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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연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모가 이렇게 프로그램을 꿰뚫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그녀는 조금 놀랐다.

추연은 자랑스럽게 웃었고 희색이 만면했다. “당연하지, 외조카가 스타엔터의 CEO인데, 스타엔터에서 론칭하는 프로그램은 나도 알아야지. 듣자 하니, 오디션뿐만 아니라 예능도 있다며?”

연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네. 성장 성장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죠. 무대 이외의 일부분 일상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이고 워크숍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이번 ‘D dream’은 기획 부서에서 사전 홍보할 때부터 많은 공을 들였어요. 시청률을 위해 저도 녹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추연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너도 녹화에 참여한다고? 심사위원이 되는 거야?”

연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런 셈이죠. 프로듀서가 나서야 하니까요.”

그리고 고주혁은 연아를 보면서 얘기했다. “첫 녹화 일정이 정해졌어? 언제부터 녹화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요.” 그녀는 목이 말라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대답했다.

고주혁은 걱정하는 마음에 또 질문했다. “녹화 장소는 어디야?”

“일심 녹화장이에요.” 그녀는 다시 한번 대답했다.

“추신수가 도망갔고 누구도 그의 행방을 몰라. 만약 그가 너에게 손을 쓰면, 빼도 박도 못해. 너 혼자 가도 정말 괜찮겠어?

고주혁은 그녀를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

연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 주혁 씨. 나 혼자가 아닌 팀과 함께 움직여. 일심 녹화장에 연습생과 스태프, 그리고 민박집 직원까지 포함하면 200명 가까이 돼.

그가 아무리 대담하다고 해도 녹화장까지 와서 나한테 손을 쓰지는 못할 거야. 그리고 보안 요원도 많으니 별문제 없을 거야.”

고주혁은 여전히 걱정되어 또다시 연아에게 질문했다. “진짜로 괜찮겠어? 내가 업무를 잠시 제쳐두고 당신과 함께 일심 녹화장에 갈 수 있어.”

“그래, 연아야. 너 혼자서는 너무 위험해. 그래도 옆에 함께 있어줄 사람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추연은 틈을 노리고 고주혁의 말을 맞받아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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