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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장

당천도는 거침없이 비꼬는 표정을 지으며, 지금 바닥에 쓰러져 있는 용천웅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용천웅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는 대장의 정체를 알 자격이 없다.

대구 병부 사람들이 몇 사람이 왔든 무릎을 꿇어야 했다.

용천웅의 큰 빽 노심태가 왔다고 하더라도 대장을 만났으면 먼저 무릎을 꿇어야 한다.

용천웅은 필사적으로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감히 번호를 누르지 못했다.

그는 당천도가 대구 병부 제1전신이라고 불리는 이상 노심태가 절대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 병부에는 규정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총지휘관에게 미움을 사느니 당천도에게는 미움을 사지말자는 것이었다.

그는 당도대에서 나온 전신이고 그 전설의 부대는 아무나 건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왜? 전화조차 못 걸겠어?”

당천도는 담배를 피우며 건들건들하게 입을 열었다.

용천웅은 참지 못하고 호통을 쳤다.

“당천도, 너 너무 깔보지 마. 너……”

“퍽______”

당천도는 앞으로 나서더니 용천웅을 다시 발로 걷어차 땅에 쓰러뜨린 후 차갑게 말했다.

“깔봐? 내가 오늘 너를 어떻게 깔봤는데?”

“잘 들어. 우리 형님께 미움을 산 건 나에게 미움을 산 거고, 당도대 전체에게 미움을 산 거야!”

“너를 깔보면 어떻게 되는데?”

“너를 밟으면 어떻게 되냐고?”

“네 얼굴을 때리면 또 어떻고?”

“너 같은 건달은 고사하고 방현진이 여기에 있다고 해도, 너희 용가 도련님이 여기에 있다고 해도 난 그대로 밟을 수 있어.”

“전화해서 물어 봐. 내가 그들의 얼굴을 때린다고 그들이 나를 반격할 수 있는지?”

용천웅은 얼굴이 새 파랗게 질렸고 감히 대답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는 방현진이 감히 반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천도 전신의 신분이 이미 모든 것을 설명해주었다.

아무리 최고의 가문이라도 함부로 전신의 미움을 살 수는 없었다.

이 놈의 배후에는 전신들과 병왕의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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