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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장

상동수의 표정은 원래 이런 표정이었다.

“간 세자님, 제가 얼마 전 듣기로 임복원이 죽을 뻔했다고 들었는데 최근 건강을 회복했다고 해요.”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에 눈독을 들여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그가 지금 이런 일련의 행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만약 하현이 그의 손에 있는 개라면 오직 사람을 물어 협박하는 용으로 쓸 겁니다.”

“그러면 모든 게 말이 됩니다!”

“어쨌든 임복원은 지금 몸이 회복되었으니 당연히 대구 각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할 겁니다.”

“다만 그가 갑자기 이렇게 하면 결국 자멸하게 될까 두렵지 않겠어요?”

“단숨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하면 전에 그를 공격했던 사람들이 다시 그를 공격할까 봐 두렵지 않겠어요?”

상동수는 비록 상류층 인물이긴 했지만 최고의 거물이 되기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의 목적을 알 수 없었다.

간석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임복원에게 있어서 몇 사람을 화나게 하는 건 아무 것도 아니야.”

“이제 그의 목표는 한 사람을 찾는 것이고 더 나아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서서 압력을 가하게하는 거야.”

“이렇게 해야만 이전에 그에게 손을 댔던 사람들이 조심할 수 있어.”

“임복원이 소남 임씨 집안 사람이긴 하지만 직계는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해.”

“그래서 그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건 결코 안정적이지 않아. 사람들이 나와서 소란을 피우고 사람을 죽여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은 우리 울타리 안에서는 작은 수단일 뿐이야.”

“하현 같은 외지인은 능력이 좀 있고 솜씨가 좀 있어도 대구에서는 아무런 힘을 쓸 수 없을 거야.”

“기왕 이렇게 된 거 그가 나서서 사람을 물도록 하는 게 상책이야!”

“압력을 가한 이후에 그가 하현을 직접 죽이면 대구 상류층에게 해명을 해주는 셈이 되는 거야.”

“이런 수법을 어찌 평범한 사람들이 비교할 수 있겠어?”

이때 간석준은 바둑돌을 들고 천천히 문지르며 가루로 만든 다음에야 미소를 지으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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