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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장

“하씨, 이제 와서 왜 또 나를 이렇게 모욕하는 거야?”

“나 같은 폐인을 모욕해봐야 뭐가 좋다고!?”

“죽이든 찢든 네 마음대로 해!”

“너도 내 몸을 원해? 그럼 네 마음대로 해!”

“만약 이런 것들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나 좀 가게 내버려 둬!”

“네가 나를 불구로 만들고, 또 나를 구해줬으니 앞으로 너와 나 둘 사이에는 은혜도 원한도 없어……”

진주희는 창백한 얼굴로 힘없이 말하고 있었다.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미안해. 네가 비록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지만 나는 너한테 관심이 없어.”

“오늘 밤 이런 일을 한 건 너를 모욕했다고 할 수 없어……”

“내가 너를 구한 건 좋은 마음으로 한 게 아니야. 단지 네가 이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이렇게 하자. 너 오늘부터 내 하인이 되면 내가 네 내공을 회복시켜 줄게……”

“하씨, 너 너무 사람 놀리지 마. 너……”

진주희는 하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지만 다음 순간 그녀는 또 어리둥절해졌다.

“너 뭐라고 했어? 내공을 회복시켜 주겠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그녀는 돌아온 후 많은 명의와 고수들을 찾았지만 아무도 그녀를 치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떤 노 스님은 전신의 고수가 있으면 그녀의 내공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하에는 전신이 거의 없고 군대에 있는 전신은 지위가 너무 높아 그녀가 요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너를 불구로 만들었으니 네 내공도 회복시킬 수 있지.”

하현은 담담한 기색이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야. 내가 네 내공을 회복시켜 줄 수는 있지만 너는 기꺼이 내 하인, 앞잡이가 되어야 해……”

“내가 누구를 물라고 하든 너는 물어야 하고, 시키는 대로 해야 해……”

“물론 나는 함부로 너를 모욕할 마음은 없어. 난 단지 네가 나한테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할 뿐이야.”

“잘 생각해봐. 이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거야!”

“네가 내 내공을 회복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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