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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9장

“너!”

슬기 엄마는 화가 나서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하현이 이렇게 그녀를 모욕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 녀석이 그녀를 바보로 만들다니?

2조 원이라고?

“불구로 만들어 버려!”

이 순간 슬기 엄마의 얼굴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했다.

“이 놈아, 부인께서 좋은 말로 말씀해 주시는데 아직까지 시비를 가릴 줄 몰라? 그럼 나를 탓하지 마라!”

이때 슬기 엄마 뒤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있던 노인이 한 걸음 앞으로 나와 눈을 가늘게 뜨고 하현을 쳐다보았다.

“내가 너를 보내 줄 테니 다시는 함부로 건들지 마!”

말이 떨어지자 화려한 복장의 노인은 손바닥으로 하현의 얼굴을 향해 압력을 가하려고 했다.

“쾅______”

손뼉을 치니 폭풍우 소리가 들렸다.

슬기는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학범, 그만해!”

슬기 엄마는 재빨리 딸을 끌어당기더니 싸늘한 눈빛으로 하현이 가로막는 모습을 쳐다보았다.

“윙!”

하현은 냉담한 표정으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었다.

빠르고 맹렬했다. 후발주자가 먼저 도착했다.

“퍽!”

손을 댄 학범의 얼굴이 변했다. 미처 방법을 바꿀 겨를이 없었다. 다음 순간 하현의 손바닥은 이미 그의 얼굴에 박혀 있었다.

“퍽!”

큰 소리와 함께 학범은 날아갔고 복도 벽에 부딪혀 벽면에 거미줄을 쳤다.

동시에 그의 얼굴에 붉은 손자국이 하나 더 생겼다.

오른쪽 뺨이 벌겋게 부어 오르자 학범의 가슴은 섬뜩하기만 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비록 방금 손을 썼을 때 그는 50% 정도의 힘만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의 속도와 힘은 결코 털이 자라지 않은 젊은이가 대항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처럼 어이가 없었다.

상대방은 뺨 한대를 맞고 날아갔다!

이 자식은 강적이라고 밖에는 말 할 수 없었다!

이 순간 하현을 쳐다보는 학범의 눈빛은 더 이상 무시하는 눈빛이 아니었다. 다소 무거웠다.

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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