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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5화

“어떻게 된 거야?” 강책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강 회장님, 오늘 오후 1시쯤에 신곡 발표하고 음원차트 올라간 후에 백강 엔터테인먼트에서 돈 주고 음원차트 사서 저희 노래가 차트 순위에서 떨어졌어요.”

“지금 그 기세가 무서워요.”

“문제는 이전에 백강 엔터테인먼트에서 신곡을 낼 기미가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신곡을 발표한 것 같아요.”

음원차트 순위는 아주 빠르게 변했다.

백강 엔터테인먼트가 좋은 작품을 하고 갑자기 신곡 발표를 하고 음원 차트를 사들이는 것은 한 두번 있는 일이 아니었다.

강책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물었다. “단정씨, 또 할 말 있죠?”

정단정과 나성은 서로 눈치를 보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나성이 나서서 말했다. “제가 말씀드릴게요. 강 회장님, 백강 엔터테인먼트랑 저희가 아침에 종이에 그려서 보여드린 곡이 거의 비슷해요!”

‘뭐?’

강책은 나성의 말을 듣고 넋이 나갔다.

노래 가사가 비슷할 수 있지만 신곡 발표 시간까지 비슷할 수는 없다.

아침에 나성이 가져온 곡에 어울리는 가수를 찾아서 녹음도 못했는데 백강 엔터테인먼트에서 비슷한 노래를 발표했다니, 어쩜 이리 겹칠 수 있을까?

게다가 백강 엔터테인먼트는 갑자기 신곡을 발표하고 차트도 돈을 들여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모든 것이 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다.

노래 녹음도 갑자기 한 것 같았다.

이 상황에서는 누구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다.

세 사람은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노래의 저작권은 백강 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으며 급히 제작해서 차트에 올린 것으로 보면 백강 엔터테인먼트의 노래이다. 기모 엔터테인먼트에서 다시 노래를 발표한다면 그것은 표절이고 저작권 침해이다!

백강 엔터테인먼트에게 완전히 당했다!

강책은 매우 놀랐지만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 강책은 이런 상황에서 대표가 혼란스러워하면 직원들은 더 혼란스러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책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금고를 열어 원본을 꺼냈다.

처음이랑 지금이랑 뭐가 다른지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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