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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화

단유혁이 눈썹을 까딱이면서 얘기했다.

“아무 말도 안 했으면서 난 모른다고?”

강하랑은 의자에 앉아 스크린 뒤의 수치를 쳐다보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마추어지만 그 수치들을 보면서 SUN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차가운 수치만으로도 SUN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핸드폰으로 찾아본 자료를 본 강하랑은 약간 슬퍼졌다.

실력도 좋고 센스도 좋은 선수가 그저 여자라는 이유로,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나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한참이나 벌려야 그제야 인정받을 수 있다니.

게으르고 실력도 그럭저럭인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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