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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0 화

‘정말 미쳤군!'

보트 위에서 한 말이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라는 것과 정말로 목숨을 잃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강하랑에 연바다는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단하랑, 얼른 올라와!”

그는 강하랑의 가느다란 팔을 꽈악 붙잡으며 바닷속에서 건져내려고 했다.

넓디넓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배가 두 사람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부였고, 심지어 항구 쪽에서 빛나는 불빛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그들은 마치 무리를 잃은 기러기처럼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었다.

강하랑의 하반신은 이미 바닷물 속에 잠겨 있었고 출렁이는 바다에 몸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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