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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9 화

그 생각은 마치 넝쿨처럼 연바다의 머릿속에서 퍼져나갔다.

연바다는 배에서 중상을 입고 깨어난 강하랑을 떠올렸다.

마치 갓 눈을 뜬 아기 새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의 엄마를 찾는 것 같았다. 조금만 잘해주면 마음을 다해서 믿음을 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연바다는 그때 깨어난 강하랑이 그리웠다.

해외에는 전두엽 제거 수술도 있어서 사람의 기억을 지울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사람이 바보가 될 수 있었다. 기억뿐만이 아니라 다른 감정까지 모조리 잊어버린, 그런 바보 말이다.

연바다는 그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결국 얻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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