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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3 화

인간이란 자고로 욕심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법이다. 그래서 정하성도 잠깐 고민하다가 또다시 물었다.

“사랑아, 네 재능을 이대로 낭비하는 건 너무 아깝지 않을까? 네 외할아버지가 너에게 본점을 물려준 것도 재능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해서일 거야. 그리고 안정적인 수입도 생기고-”

“저는 진짜 필요 없어요, 삼촌.”

정하성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강하랑이 말머리를 잘랐다.

때로는 솔직한 말이 가장 아픈 법이다. 솔직한 말은 너무나도 쉽게 희망을 깨버리기 때문이다.

강하랑은 단씨 집안사람이다. 그러니 늘솜가에 가서 눈치 볼 필요는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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