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688 화

온마음의 담담한 목소리는 전화 건너편에서 들려왔다.

“사실 나도 은퇴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 많은 위약금을 어느 바보 사장이 대신 갚아주겠어요.”

“이혁 오빠가 있잖아요!”

강하랑은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말했다. 그러자 온마음은 한참이나 웃다가 찔끔 흐른 눈물을 닦으면서 말했다.

“동생한테 바보 취급당하는 걸 이혁 씨는 알아요?”

“언니! 지금 내 앞에서 오빠 편을 드는 거예요? 우리 같이 자본가 뒷말하던 시절은 영영 안 돌아오는 거예요?”

“큼큼... 이제는 다르죠!”

강하랑은 곧바로 온마음의 뜻을 알아차리고 히쭉 웃었다.

“아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