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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6 화

아마 정희월이 아무리 결혼해 단씨 가문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자신의 딸이라며 당연히 재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정희연은 비록 불만이 가득해도 일단 꾹 참고 있었다.

정수환은 계속 말을 이었다.

“이건 하성이네 것이다. 그리고 이건 막내 희연이네 것이다.”

3개의 서류 봉투는 각자 주인의 손에 들어갔다. 정수환은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마시더니 이내 마지막 서류 봉투를 누군가에게 건넸다.

“그리고 이건, 사랑이 네 것이다. 네가 그동안 밖에서 고생 많이 하고 산 것을 알고 있단다. 그래서 나랑 네 외할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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