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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4 화

“내 앞에서 더는 우는 척하지 않는 게 좋은 거다! 외할아버지를 쓰러지게 한 것도 모자라 지금은 나까지 병원에 보냈고 싶은 거냐?”

“아니에요. 외할머니, 정말 그럴 생각은...”

장이나는 급하게 변명하려 했다.

하지만 주영숙은 그런 그녀의 변명을 들어줄 인내심이 없었다.

주영숙도 그제야 알게 되었다. 장이나는 성정이 좋은 애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몇 년을 같이 살았지만 장이나는 결국 바르게 자라지 못했다.

정희연과 장이나와 한 집에서 몇 년을 같이 살았고 두 사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전부 그녀의 착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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