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581 화

그리고 이런 감정은 아주 오래전 그가 우연히 길가에 떠도는 꼬질꼬질한 하얀 강아지를 보았을 때 나타난 적이 있었다.

그는 자신과 갈 곳 없이 떠도는 하얀 강아지가 닮았다고 생각했다.

정희월의 마음속엔 여전히 잃어버려 어디 있는지 모를 여동생이 들어 있었고 아버지의 안중엔 아픈 정희월만 보였다.

단원혁은 가끔 돌아와 그를 보살펴 주었다. 마치 그때 그가 본 유기견에게 지나가던 행인이 먹이를 준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그는 그 유기견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정희월은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었고 그가 집으로 데리고 온 지 이틀 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