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452 화

결국 그녀는 단원혁이 내민 사탕 한 알을 받아 들었다.

그가 한 말처럼 그녀의 인생엔 쓴맛만 가득했다. 그렇다고 한들 평생 쓴맛만 느낄 수 없지 않겠는가?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할머니의 손에 컸고 학교 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았다.

그녀도 무사히 졸업하였다.

심지어 아직 사화의 쓴맛을 알기도 전인 대학생 시절에 단원혁을 만났다.

단원혁은 그녀의 등록금을 후원했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단원혁은 그녀의 인생 중 귀인이었고 더는 그에게 의지하며 살아갈 수는 없었다.

입안에 넣은 사탕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