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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0 화

“이혁 오빠, 그 차림 뭐야?”

강하랑은 질색하며 스리슬쩍 뒤로 물러섰다. 단원혁의 뒤로 숨고 싶은 것을 꾹 참은 것이다.

“왜? 내 옷차림이 어때서?”

단이혁은 그런 강하랑의 모습에 투덜거리더니 바로 긴 팔을 쭉 뻗어 강하랑을 끌어당겼다. 그리곤 그도 강하랑과 같은 눈빛으로 강하랑의 차림새를 훑어보더니 질색하였다.

“내 차림새 말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 네 모습을 좀 봐. 아니, 기껏 전화해서 데리러 나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입고 나와?”

강하랑은 단이혁보다 20, 30cm 정도 낮았다. 그래서 단이혁이 그녀의 옷깃을 잡자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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