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244 화

그 말투는 화가 난 것이 틀림없었다.

그러나 지승우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얄미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내가 언제 우리 어머니를 믿고 나댔냐? 난 분명 널 믿고 나댄 거야!”

연유성은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보았다.

지승우도 더는 빈정대거나 하지 않았다.

그는 손에 묻은 부스러기를 툭툭 털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그래, 내가 안 먹을게, 됐지? 무슨 일이 있으시면 부르시옵소서. 대표님의 명령을 따르겠사옵니다~!”

연유성은 시선을 돌려 테이블 위에 있는 네 팩의 디저트를 보았다. 그리고 그날 본가에서 먹었던 디저트의 맛을 떠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