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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5화

심장 자폭기를 삽입할 수 있는 조직이라면 그 조직은 매우 강력할 것이다.

만약 정말로 찰스 가문이라면 후환이 클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는 어떻게든 윤혜인과 아름이를 보호할 수 있겠지만 해외에서는 그만큼 어렵다.

이준혁은 곰곰이 생각할수록 이마에 주름이 잡혔다. 그 잘생긴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계속해서 그 사람들이 왜 혜인이를 노리는지 알아봐!”

그는 냉랭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혜인이와 아름이 곁에 각각 두 명의 엘리트를 배치해. 너무 가까이 있지는 않되 반드시 두 사람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네.”

주훈이 대답했다.

...

그 후 며칠 동안, 윤혜인은 업무로 바빴다.

이준혁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직접 스튜디오로 식사를 가져왔다.

곧 스튜디오 사람들 사이에서는 윤혜인에게 아주 잘생긴 남자친구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리고 윤혜인은 그가 일부러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 같아 머리가 아팠다.

그 사이에 눈에 띄는 일이 있었다. 바로 원지민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혁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기자회견에서 이준혁과는 업무 외의 어떤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 내내 원지민은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고 진심으로 말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이후 이 일은 화제가 되었고 인터넷에서는 원지민이 재벌 가문에서 밀려났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따라 이선 그룹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호감도가 계속 하락했다.

윤혜인은 이 기자회견이 원지민에게만 이득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윤혜인은 이에 대해 깊이 신경 쓰지 않았다.

요즘 그녀는 자선 프로젝트로 분주했으니 말이다.

예전 윤혜인의 모친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고 항상 자선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했다.

그래서 이번에 윤혜인은 달밤 스튜디오의 이름으로 어린이 사랑 재단과 함께 자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산간 지역 아이들에게 기부와 함께 직접 방문하여 아이들과 어울리곤 했다.

3일간의 지원 활동 중 오늘은 두 번째 날이었고 내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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