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40화

윤혜인은 배남준의 얼굴에서 문제를 알아봤다.

“남준 오빠, 이 도안을 아세요?”

“네가 이 도안을 어떻게 아는지 먼저 말해봐.”

윤혜인은 그의 엄숙한 표정을 보고 어리둥절해했다.

“나를 다치게 했던 사람 팔뚝에 있던 문신이에요.”

“널 다치게 한 사람? 다 기억이 난 거야?”

배남준이 놀라 했다.

윤혜인은 배남준을 속일 생각이 없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널 해친 사람은 어떻게 된 거야? 그때 일어난 일을 나한테 처음부터 말해봐 봐. 내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

배남준이 물었다.

"그때 일을 한번 나한테 말해 봐, 내가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

윤혜인이 기억을 더듬었다.

그때 그 운전사는 차량에 강한 빛 반사 때문에 차를 들이박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강한 빛은 평범한 차의 빛이 아니었다.

뒷좌석에 앉아 있어 비치지 않았지만 그 운전사가 차를 박은 후 엄청난 충격으로 뒷좌석으로 밀려났을 때 윤혜인은 운전사의 두 눈에서 피가 나고 눈동자가 하얗게 타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분명히 누군가가 특수 수단으로 운전자의 눈을 멀게 해서 사고를 낸 것이었다.

뒤에서 구급차가 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녀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때 갑자기 창가에서 누군가가 팔을 뻗더니 망치로 윤혜인의 머리를 세게 쳤다.

그녀는 난간에 매달렸지만 차는 그대로 강물에 빠졌다.

정신을 잃기 전 윤혜인은 마스크를 쓰고 이국적인 눈만 드러낸 남자를 보았다.

그리고 남자의 팔에 있는 배지, 그리고 배지 정중앙에 점이 하나 있었다.

배남준이 듣고 나서 몇 초 동안 표정이 굳어있었다.

“찰스 가문의 배지야.”

찰스 가문은 배씨 가문처럼 아주 큰 가문이었다.

몇 년 전부터 줄곧 배씨 가문의 아래에 있었다.

배씨 가문을 이길 수 없었던 이유는 배씨 가문처럼 튼튼하지 않은데다가 배씨 가문은 재력이 풍부하여 용병을 많이 모집하여서 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문 형제들의 말에 의하면 찰스 가문은 북안을 제외한 다른 세력의 도움을 받아 몰래 배씨 가문을 우르고 북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