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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유선우는 그녀의 턱을 잡고 그녀에게 키스했다. 그의 목구멍이 움직이면서 내는 목소리는 거칠고 섹시했다.

“여기는 지하 주차장이고 이곳은 나의 전용 자리니까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하지만 네가 싫으면 회사나 호텔로 갈 수 있어.”

그의 말은 차분했지만, 그의 몸은 그렇지 않았고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심지어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벨트를 풀도록 했다. 이 순간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두 사람을 위한 것이었다.

오로지 서로의 몸에 대한 갈망 뿐이었다...

그는 그녀의 귓가에서 자신은 몸이 아플 정도로 자주 그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밤에 자주 그녀를 생각했다고 했다... 뒷말은 듣기에 좀 그렇지만 남자가 이런 때에 하는 말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편이었고 또한 그는 이번에 그녀가 느끼는 것이 유난히 빠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우 씨...”

조은서는 그가 더 말을 못 하게 셔츠를 사이에 두고 그의 어깨를 물었다...

그녀는 연한 화장을 했다. 최근 그녀는 레트로 색조를 선호했고 그녀의 레드 브릭 색이 유선우의 하얀 셔츠에 희미하게 묻었다. 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세게 물리고 난 후, 그는 고개를 숙여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은 섹시하면서도 저속했다...

정사가 끝난 후, 두 사람은 각자 옷을 정리했고 분위기는 매우 미묘했다. 분명 무언가가 달라졌다.

유선우가 곁눈질로 그녀를 바라보며 다정하게 말했다.

“나랑 회사에 갈래?”

조은서는 거절하면서 서툴게 변명했다.

“오후에 지혜와 커피 약속이 있어요. 다음 주에 지혜가 하와이로 가서 아마 한 달은 있을 것 같아요. 거기가 요즘 꽤 바빠요.”

유선우의 눈길이 깊어졌다가 부드럽게 말했다.

“너는 보통 이렇게 많이 설명하지 않잖아. 은서야, 감정에 변화가 생긴 거야? 너... 나에게 조금 흔들린 거야?”

조은서는 빠르게 대답했다.

“생리적인 욕구이고 이안이를 위한 것일 뿐이에요.”

유선우의 눈길이 더욱 깊어졌다.

그는 그녀를 강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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