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18화

“언니, 언니!”

아람은 지아를 본 순간 소리를 치며 흥분하여 눈시울을 붉혔다.

구윤과 신우도 깜짝 놀랐다.

“지아야!”

“아람아!”

지아는 흥분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을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큰오빠, 넷째 오빠!”

“세상에!”

왕비는 입을 막고 깜짝 놀라며 바라보았다.

“지아야, 저 분들이 네 가족이야? 너무 믿기지 않아. 그래서 만나러 오려고 했어? 역시 좋은 친구야. 너무 좋아. 우리 나라에서 네 가족을 만났어!”

왕비의 말투와 흥분한 모습은 다소 서툴렀다.

“전부터 항상 해문에 가서 우리 집에 초대하려 했잖아. 이런 장소에서 우연히 우리 오빠와 동생을 만날 줄 몰랐어. 나도 놀랐어.”

지아는 잠시 감정을 억누르고 우아하게 가족을 향해 걸어갔다. 경찰청장 앞을 지나갈 때 차가운 눈을 돌려 방금까지 건방지던 남자를 바라보았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의 위엄이 있는 눈빛에 사람들은 복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찰청장은 고개를 숙이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S국의 대통령 부인이 범인들의 가족이라는 걸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언니, 왜 직접 왔어?”

아람은 급히 맞이하며 촉촉한 눈빛으로 지아의 손을 잡고 걱정했다.

“얼마나 위험해. 지금 형부와 S국에서 특별한 신분이 있는데, 일정 외의 활동은 경호원들이 바짝 따라다니며 엄중히 경호해야잖아. 어떻게 혼자 와? 형부도 동의해?”

전에 지아를 연락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저 행동이 제지당할까 봐 황실에 말만 해달랬을 뿐이다. 지아가 직접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무 걱정되었어. 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미루고 왔어.”

지아는 걱정했다.

“아람아, 다치지 않았어? 괜찮아?”

“괜찮아, 큰오빠와 넷째 오빠도 괜찮아. 그저.”

아람은 입술을 악물고 눈을 내리깔았다.

“신 사장님이 다쳤어?”

지아는 가슴이 조였다.

“민지 이모의 조카도 훌륭한 의사야. 틀별히 국내에서 오라고 했어. 지금 최선을 다해 신 사장님을 치료하고 있어.”

구윤도 이를 악물며 긴장했다.

“다행이네. 유씨 가문 도련님의 소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