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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노승아는 장다희가 한 번 부딪히자마자 온몸이 부서질 듯한 모습을 보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만 찍어요! 저 여자가 연기하는 거예요, 난 건드리지도 않았다고요. 장다희가 나에게 부딪힌 거라고요, 난 자기방어를 했을 뿐이에요!"

온지유는 급히 장다희를 부축하며 말했다.

"이미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잖아요. 왜 아직도 다희 씨를 괴롭히려는 거예요? 완전히 은퇴해야만 만족할거에요?"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노승아는 온지유도 함께 헛소리하는 것을 보고 더욱 당황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노승아는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었다.

너무 방심했다.

둘은 변했다. 이제는 교활해져서 노승아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

"기다려 봐요, 두고 보죠!"

노승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두려워 그 자리를 떠났다

노승아가 떠난 후, 온지유는 장다희를 부축해 안으로 들어갔다. 상황을 연출하는 김에 끝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다희는 온지유의 손을 잡고 말했다.

그녀는 무언가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

"노승아의 힘이 그렇게 셌어요? 손에 멍이 들어있어요."

온지유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자신의 팔을 바라보았다. 정말로 멍이 들었다. 하지만 색은 옅고 통증도 없었다.

"어머,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온지유도 요즘 자신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아무 이유 없이 멍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노승아의 힘이 아무리 세도 결국 여자일 뿐인데, 이렇게 멍이 들 정도로 쥐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장다희는 걱정하며 말했다.

"노승아가 한 말도 좀 이상해요. 마치 무언가 알고 있는 것처럼, 그 눈빛은 마치 지유 씨가 어떤 끔찍한 일을 겪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 같았어요!"

온지유도 그 느낌을 느꼈다.

"돌아 가면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겠어요."

팔의 멍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었다.

온지유가 막 장다희를 방으로 돌려보내려던 그때, 여이현이 이미 병실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용경호가 예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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