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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강윤희는 온지유가 이렇게 사랑이 가득한 가족을 가진 것이 부러웠다.

강윤희는 자신이 온지유의 친구이기 때문에 이렇게 관심해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울지 마, 여자의 눈물은 함부로 흘리는 거 아니야.”

온지유는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강윤희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온지유는 사람들에게 쉽게 공감하는 성향이었다.

강윤희가 부모도 없이, 강태규만이 유일한 친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그에 연민을 느꼈고, 그랬기에 강윤희를 부모님께 데려가 주고 싶었다.

“눈물 그쳐, 오늘 이미 많이 울었잖아.”

온지유는 강윤희가 더 이상 울지 않기를 바랐다.

강윤희는 눈물을 멈추고 코를 훌쩍이며, 에이드를 품에 꼭 안고 말했다.

“고마워요, 삼촌, 이모. 다음에 또 올게요.”

정미리와 온경준은 문 앞에서 그들을 배웅했다.

강윤희는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온지유가 그녀에게 휴지를 건넸다.

여이현아 냉정하게 말했다.

“이렇게 울고 있으면, 네 할아버지가 보면 온지유가 널 괴롭혔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온지유는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이현은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더 무겁게 했다.

온지유가 말했다.

“그럴 리가요. 제발 그만 하세요, 더 울리지 말고.”

기쁨의 눈물보다 슬픔의 눈물이 더 참기 힘든 법이다.

강윤희는 휴지로 코를 풀며 말했다.

“역시 형수는 다정해요. 이현 오빠, 그만 안 하면 나중에 할아버지한테 날 괴롭혔다고 말할 거예요.”

여이현은 개의치 않았다.

“그게 소용이 있을 것 같아?”

강윤희가 뭐라고 말하든, 여이현은 항상 반박했다. 강운희는 화가 나서 온지유를 바라보며 말했다.

“형수, 저 사람 좀 보세요... 정말 매정해요. 대체 어떻게 견디시는 거예요?”

이토록 냉정한 남자에게 절대 반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강윤희는 생각했다.

온지유는 말했다.

“빨리 운전하세요, 윤희를 집에 데려다줘야죠.”

여이현은 어쩔 수 없이 차를 시동 걸었다.

“그래.”

강태규는 이미 마음이 조급했다.

그는 강윤희가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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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부 영
아! 진짜 내가이글을읽으면서도참한심하다 자주 주인공이바뀌고 내용들더섞인다 진짜 작가님! 머리가있는규? 왜주인공이자주바껴! 주변인문도바뀌고 아진짜! 고연화가여기서왜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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