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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6화 누가 강자야

하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한 걸음 물러서서 입을 가렸다.

“상혁 오빠? 언제 왔어요?”

상혁은 차 문을 열고 하연을 타라고 했다.

“3시에 도착했는데, 방해할 수 없었어.”

하연은 시간을 보았다. 지금 여덟 시이다. 긴 비행 시간을 제외하면 다섯 시간 동안 이곳에서 기다린 셈이었다.

하연은 차에 타고 마음이 아파 상혁의 얼굴을 만졌다.

“무슨 일이 있어요? 왜 갑자기 왔어요?”

상혁은 하연의 손을 잡고 바라보았다.

“차를 돌려주러 왔어.”

하연은 상혁을 때렸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상혁은 입꼬리를 올렸다.

“FI 그룹에 일시적인 문제가 생겨서 처리하러 왔어.”

하연은 의심을 했다. 하지만 상혁은 이미 시동을 걸었다.

“집에 가?”

하연은 가볍게 대답했다. 아침 출근 시간이라 도로는 차들로 가득했다. 상혁은 안전하게 운전했다. 얼굴 반쪽이 햇빛을 받아 상혁이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었다. 물론 하연의 집으로 돌아갔다. 상혁은 차를 주차장으로 몰랐아.

“주인에게 물건을 돌려주는 거야.”

하연은 답답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멈춰 서서 진지하게 물었다.

“오빠가 떠난 후 fl를 지켜봐라고 시켰어요. 대표가 직접 와서 해결해야할 큰일이 있다고 들은 적이 없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하연은 걱정했다. 상혁은 웃으며 하연의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능력이 좋네, 내 것을 지켜봐?”

하연은 말을 하지 않았다.

“정말 일이 생겼으면, 네 사람이 어떻게 알겠어?”

상혁은 하연의 손을 잡고 방 문 지문 장금 해제를 만져 문을 열었다.

“걱정 마, 해결할 수 있어.”

하연은 상혁의 손을 잡았다.

“이렇게 다니면 힘들잖아요. 몸이 걱정되요. 철로 만든 것도 아닌데.”

상혁의 시선은 맞잡은 두 손에 떨어지자 입꼬리를 올렸다. 하연은 순간 얼굴을 붉혔다. 손을 바로 풀며 모호한 분위기가 물려왔다.

“아침은 뭐 먹고 싶어?”

“이모님은 할 거예요.”

“너한테 물어보는 거야.”

“죽 먹고 싶어요. 위를 챙겨야죠.”

사실 하연은 아침으로 커피와 빵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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