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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고백

서준의 눈빛이 점차 위험해졌다. 한참 제자리에 서며 전화를 걸었다.

“부상혁이 언제 왔어, 왜 아무도 나한테 알려주지 않았어!”

...

바깥 날씨가 추웠다. 하연이 문 앞에 서서 입김이 났다. 얼굴 반쯤을 스카프에 묻혀 있고 불쌍하게 눈만 드러냈다. 상혁은 하연의 곁에 다가갔다.

“왜 차에 타지 않아?”

하연은 화를 냈다.

“저도 차 있어요.”

상혁은 하연을 바며 손을 잡고 따뜻하게 해주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자지도 못했어. 체면을 봐줄래? 화내지 마.”

하연은 더욱 화가 났다.

“덕분에 저도 자지 않았어요!”

상혁은 웃었다.

“고생시켰네, 미안해. 내 탓이야.”

상혁의 피부가 원래도 하얀데 검은 코트에 의해 더욱 창백해 보이며 병약한 모습에 하연의 마음이 약해졌다.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상혁은 기다리고 있는 연지를 바라보았다.

“공식전인 업무 외에 네 행방은 매우 고정되어 알아내기 쉬워.”

하연은 상혁을 찼다.

“모두 손바닥에 있어요? 부 대표님이 저한테까지 수작을 부리네요.”

상혁은 아파서 소리를 냈다. 하연은 순간 당황했다.

“아파요? 죄송해요, 저.”

하연은 상혁의 눈빛에 빠졌다.

“여전히 날 아끼네.”

하연은 상혁의 손을 뿌리치고 앞으로 갔다. 정말 화가 났다.

“상대하기 귀찮아요!”

상혁은 가볍게 웃으며 따라갔다.

“오늘 한 말들은 진심이야. 방식이 틀리긴 했지만 거짓말이 아니야.”

“한서준이 한씨 그룹의 고객을 조건으로 제 용서를 빌었어요.”

상혁은 눈썹을 찌푸렸다. 하연은 두로 가며 상혁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오빠는요?”

“설렜어?”

“아니요. 하지만 오늘 기운석을 만났어요. 요즘 좋아하는 사람에게 구애하고 있다네요. 승마장도 주고 여자가 좋아하는 산업에 투자도 하며 구애하고 있어요.”

하연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부 대표님, 제가 좋다면서 이렇게 해요? 아무것도 없어요?”

상혁은 손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아무도 없었다. 상혁은 씁쓸하게 말했다.

“대학원을 졸업한 때 기억나?”

하연은 놀랐다. 그래에 하연은 상혁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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