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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일곱 명은 서로를 보완하며 공격과 방어를 하는데 조금도 빈틈이 없었다.

포메이션이 움직이면서 순식간에 검기가 휘몰아쳤고 살기가 가득했다.

“재미있네.”

유진우가 눈썹을 치켜들고 갑자기 몸을 꿈틀거렸다.

그는 마치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하늘을 가리는 검기 그물 속에서 끊임없이 요리조리 피했다.

위험해 보였지만 그는 매번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한번은 검이 거의 그의 몸을 찌를 뻔했었지만, 결국에는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죽여, 죽여 버려!”

전세권과 진경준은 극도로 흥분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유진우가 위험해질 때마다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곤 했다.

하지만 유진우가 가까스로 위험을 피해갈 때는 이를 악물었다.

“걱정하지 마. 북두칠성 포메이션은 강자를 만나면 더 강해지는 법이야. 시간이 길어질수록 저놈은 더 위험한 거야!”

전원중이 노련하게 말했다.

그가 봤을 때 유진우가 패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형님, 검을 받아요!”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왕현은 급한 마음에 손에 들고 있던 검을 유진우를 향해 던졌다.

“알았어요!”

유진우는 훌쩍 뛰어올라 검을 잡았다.

“죽으려고!”

유진우가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본 단철수는 매서운 웃음을 터뜨리며 아래에서 위로 검을 휘두르며 상대를 향해 찔렀다.

고수들의 대결에서는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안 되었으며 게다가 공중에서는 힘을 빌릴 곳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했다.

“허허허...”

아래에서 찔러 올라오는 검을 보며 유진우는 경멸의 미소를 지으며 장검을 아래로 격렬하게 휘둘렀다.

“쉭!”

눈부신 검 빛이 검망의 중앙을 비추더니 하늘을 휘감던 일곱 명이 만든 검망은 산산조각이 났고 일곱 명은 강력한 검 기운에 뒤로 밀려나며 포메이션도 흐트러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단철수는 미간을 찌푸렸다.

북두칠성 포메이션의 제일 강력한 부분은 일곱 명의 힘을 모아 공격을 하는 것이었기에 이기는 방법은 딱 한 가지 일곱 명이 힘을 합친 것보다 더 강력해야 했다. 그런데 지금 유진우가 그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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