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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화

특히 유진우 뒤에 서 있는 한설 등은 호흡이 곤란할 지경이었고 발걸음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어 계속 뒷걸음질 쳤다.

“이것이 선천무사급 고수인가? 끔찍하다고 할 정도의 실력이구나!”

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주제도 모르는 녀석!”

한 손바닥으로 날아오는 강준혁을 바라보던 유진우는 냉담하게 콧방귀를 뀌더니 순식간에 먼저 날아와서 그의 뺨을 후려갈겼다.

“퍽!”

폭발에 가까운 타격음이 들렸다. 강준혁은 유진우의 공격을 맞고 공중에서 몇 바퀴 구르더니 땅바닥에 곤두박질쳤다. 순간,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해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세상에나!”

갑작스러운 광경에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방금까지 기세등등하던 강준혁이 뜻밖에도 유진우에게 뺨 한 대 맞고 내동댕이쳐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이것은 우연일까, 아니면 그의 실력일까?

“준혁 오빠!”

“오빠!”

선우현정과 강향란은 이 상황을 보자마자, 갑자기 안색이 돌변하더니 급하게 달려가 정신을 못 차리고 바닥에 누워있는 강준혁을 일으켜 세웠다.

“준혁 오빠, 괜찮아?”

선우현정은 깜짝 놀랐고 이 상황이 혼란스러웠다.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강준혁은 머리를 내저으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조금 전 유진우의 공격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기 때문에 그는 유진우의 움직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저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땅바닥에 나동그라졌다.

“준혁 오빠, 방금... 유진우한테 공격받고 쓰러진 거야.”

선우현정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니! 그럴 리 없어!”

강준혁은 믿을 수 없었다.

“이놈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틀림없이 미끄러져 저절로 넘어졌을 것이다!”

“맞아! 틀림없이 오빠는 발 삐끗했을 거야!”

옆에 있던 강향란이 다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유진우! 아까는 내가 실수한 거야. 다시 한번 붙어!”

강준혁은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일어서서 걸음을 옮기더니 다시 유진우를 향해 돌진했다.

“퍽!”

또 한 번의 폭발음과 함께 강준혁은 다시 빠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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