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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3화

“야. 다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난 아무것도 안 했어.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모든 사림의 의심과 비난에 직면한 조윤지는 화를 내며 말했다.

“경고하는데 다들 날 모함한다면 내가 당신들하고 끝까지 싸울 거야.”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문제에서 그녀는 당연히 인정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조윤지. 이제 그런 장난은 그만둬. 네가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 다 죽어야 해.”

“맞아. 분명 네가 죄를 지었는데 왜 우리까지 피해를 봐야 해?”

조씨 가문 사람들은 더욱더 흥분했다.

그들은 조윤지가 눈을 뜨고 거짓말을 할 정도로 뻔뻔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지금 눈앞에 펼쳐진 전체적인 상황으로는 배후의 주모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만약 솔직하게 인정하면 조씨 가문은 전체는 그래도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윤지는 죄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조씨 가문 전체를 힘들게 하려고 했다.

너무 흉악하고 악랄하기 그지없었다.

"조윤지 증거도 이미 충분히 있어. 더는 네 변명을 용납할 수 없으니까 빨리 죄를 인정해.”

선우희재가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조윤지가 계속 인정하지 않으면 그들 선우 가문까지 힘들어질까 봐 두려웠다.

“죄를 인정해. 그럼 너희 가족들은 모두 살 수 있을 거야.”

선우 희재가 차갑게 말했다.

“희재 오빠.”

조윤지는 믿을 수 없는지 마치 벼락이라도 맞은 듯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녀는 선우희재가 그녀의 편을 들어주기는커녕 그녀의 죽음을 동조할 줄은 몰랐다.

만약 선우희재까지 그녀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녀는 이대로 죽어야 하는 것일까?

"조윤지 모든 사람들이 널 지목하고 있는데 계속 변명할 거야?”

유진우는 천천히 다가가며 그녀를 죽여버릴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아니 난 아니야. 난 그러지 않았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조윤지는 창백하게 질린 얼굴을 하고서는 미친 듯이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녀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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