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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혼전 폭발

아직 개발하지 땅이라 지면에는 작은 돌덩이들이 많았다.

그리하여 다친 곳은 없지만 아픈 것은 정말이다.

상황을 지켜보던 이진의 얼굴색은 나빠졌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가서 임만만을 잡아당기려 하였다.

하지만 누군가 넘어지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더욱 흥분해졌다.

사람들 속에서 몇 사람이 갑자기 앞으로 뛰어나와 철거팀들의 손에서 삽을 빼앗았다.

“대표님!”

철거팀 팀원들은 한순간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다시 반응을 보일 때 이미 늦어졌다.

이성을 잃은 마을 사람들은 삽을 들고 이진을 향했다.

“이진아!”

놀란 정희는 소리치며 이진을 잡으려 하는데 한시혁이 먼저 몸을 움직였다.

한시혁은 재빨리 이진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이진을 향한 그 삽은 그의 어깨에 떨어졌다.

“아…….”

어깨의 고통을 느낀 한시혁은 참지 못하고 신음하였다. 붉은 피는 흰 셔츠를 따라 흘러내려왔다.

“한시혁!”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진은 믿지 못하는 듯 눈을 크게 떴다.

정희도 놀란 나머지 제자리에 멍하니 서있었고 몸이 굳어져 움직이지 못하였다.

통제를 잃은 마을 사람들이 목표 대상을 정희로 바꾼 것을 보고 이진은 급히 그녀를 잡아당겼다.

“어때? 괜찮아?”

임만만과 정희가 다친 곳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진은 급히 한시혁 어깨 상처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그녀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물어보는 것 뿐이다.

친구들을 이런 위험한 상황에 빠뜨린 것에 대해 그녀는 아주 미안해 하였다.

이때 한쪽에 서 있던 철거팀도 움직이지 시작하였다.

모두 임직원들이기에 번거로운 일들을 피하기 위해 싸우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회사 대표가 다칠 수 있는 상황에 더는 제자리에서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서로 눈을 마주친 후 모두 이진 쪽로 다가가 그들을 에워쌌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고 사람들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었다.

잠깐 긴장을 놓은 순간 다시 싸우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수 없다.

“어때요! 우리들의 말한 조건에 동의할건가요 말건가요!”

“그래요! 빨리 대답하세요!”

“동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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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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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령
혼전이라는 말이 여기에 합당한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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