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씨 가문의 움직임은 곧 J 도시에 퍼졌다. 육성훈도 J 도시에 있는 사람들, 특히 소씨 가문과 송씨 가문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자기의 실력과 세력을 뽐내며 소씨 가문 송씨 가문 양쪽에 보여주는 거였다!이 소식을 듣고 난 후 소박환과 송태수는 모두 깜짝 놀랐다.그래서 두 사돈댁이 곧 합류했다.송태수의 얼굴에는 아직도 섬뜩함이 서려 있었다."박환아! 누가 이 일을 했어? 설마 내 동생은 아니지?"송태수가 받은 소식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육민이 소연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송태수는 혹시나 육민이 부정한 수단을 써서 남지훈을 화나게 만들어서 육민을 거세했다고 생각했다.소박환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지훈이 한 거 아니야, 내가 방금 전화로 물어봤는데 어느 백씨 여자가 한 거라고 해!""헉!"송태수는 깜짝 놀랐다.육씨 가문 J 도시에 돌아온 지 며칠 안 됐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갑자기 육성훈에게 동정심이 생겼다.아들이 이렇게 된 이상 돈 아무리 많아 무슨 소용이 있을까?"박환아…""우리 육 씨네 한번 가볼까? 육민은 그래도 육성훈 외아들인데."송태수가 물었다."그래!"소박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결정을 내린 두 사람은 육씨 가문으로 향했다.그 시간, 육씨 가문에서!육성훈은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의사가 방금 너무 오래 지체되어 구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육성훈은 찻잔을 세게 내동댕이치며 화를 냈다."젠장! 사람은? 그 천한 계집을 찾아냈어?"그러자 어떤 사람이 앞으로 나와 대답했다."가주님, 아직 찾고 있습니다."이 말에 육성훈은 더욱 분노했다."더 빨리 찾아! 난 꼭 그 천한 계집을 산산조각 낼 거야!"때마침 소박환과 송태수가 도착했다.두 사람은 슬퍼하는 얼굴로 있는데... 뭔가 동병상련의 느낌도 나고 있었다."육 가주님…"소박환은 동정을 차마 참지 못해 물었다."조카는 괜찮으세요?""아직 안 죽었습니다!"육성훈은 원한을 품으며 계속 말했다."소 가주님, 수고스럽지만
"육씨 가문이 오래전에는 J 도시의 왕이었다는 걸 알지만, 지금은 예전과 같지 않아요. 이제 J 도시 조직 사람들은 다 법을 준수하고 규율을 준수하는 시민들입니다!""저도 육씨 가문의 일이 J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걸 원치 않아요!"육씨 가문은 많은 사람을 파견했는데 거의 J 도시의 모든 곳에 다 있었다.심지어 포장마차까지 조사했다.전 어르신은 어찌 이런 것을 참을 수 있겠는가?전 어르신의 부하 중 몇몇 사람은 밤에도 장사를 해야 하는데.육씨 가문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고 나서 장사를 할 수 있겠는가?육성훈은 전 어르신을 힐끗 보고 나서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그럼 전 어르신께서 이 여자를 찾는 걸 도와주세요! 이 여자를 찾지 못하면 J 도시는 조용하지 않을 거예요!"전 어르신의 안색이 흐려졌다.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육 가주님이 이렇게 말씀했으니, 저도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네요. 만약 제 사람과 육씨 가문의 사람들이 무슨 충돌이 일어난다면 저를 탓하지 마십시오."말을 마친 후, 전 어르신은 발걸음을 내디디고 떠나갔다.육성훈은 화가 나서 주먹을 쥐었다.실눈을 뜨고 전 어르신이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소 가주님 송 가주님, J 도시 복싱계의 전 어르신은 항상 이렇게 날뛰는 거예요?"송태수는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저희는 J 도시 조직 사람과 거의 왕래가 없어요. 말씀하신 전 어르신은 어떻게 행동하실지 몰라서 단정 짓기 어렵네요."송태수는 육성훈을 속이는 게 아니다.송태수는 전 어르신과 교제한 적이 없었고 전 어르신도 송태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건드린 적도 없었다.이 말도 소박환을 대신하여 한 말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소한용은 예전에 복싱계와 관련된 일을 해왔지만 결혼 후 복싱계 생활에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예전에는 소씨 가문이 소한용과 복싱계에 관계가 필요했는데, 지금은 남지훈이 있으니 이런 관계가 필요 없었다.오늘 밤의 J 도시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것이다.전 어르신이 육씨 가
육성훈은 서울의 몇몇 재벌가들을 잘 알고 있었고 또 이들의 실력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육씨 가문의 실력은 백씨 가문에게 있어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것에 불과하다."아들......"육성훈은 안색이 안 좋아지며 말했다."왜 백지를 건드렸지?"서울 백씨 집안 사람이 한 짓이라는 것을 알고, 육성훈의 분노는 많이 풀렸고, 더 많은 분노는 육민 때문이었다.하필이면 서울 백씨 가문의 사람을 건드렸지? 죽으려 환장하는 거 아니야?육성훈은 레드 조직의 사람이지만, 레드 조직이 자기를 위해 섣불리 최고 재벌가를 상대하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레드 조직에게는 수지가 맞지 않았다.육성훈 자신의 실력으로는 백씨 가문을 당해낼 수 없었다.이번에 대승 그룹에 오는 건 헛수고였다.살인범을 찾았지만, 육성훈은 어쩔 수가 없었다.육성훈은 대승 그룹의 위층에서 백지가 가만히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소 대표, 남 대표"육성훈이 말했다."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에 백지가 J 도시에 오면 저한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사과드리겠습니다!"말을 마치자, 육성훈은 떠나갔다.남지훈과 소연이 대승 그룹에 들어오자, 백지도 다가왔다.남지훈을 보다가 말했다."육성훈 이 사람은 인내력이 좋네. 나는 또 육성훈이 너희 둘에게 덤벼서 남지훈한테 처리될 줄 알았는데."백지는 생각이 너무 많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육민도 백지의 손에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소연은 아연실색하여 말했다."어떻게 자기를 설득했는지 모르겠네..."육민은 아주 비참했다.살고 있지만, 이번 생에는 여자랑 관계를 맺을수가 없었다.백지는 웃으면서 말했다."이게 뭐 어때서? 육민은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난 그냥 천하의 여자들을 위해 해를 제거하는 것뿐이야."소연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지만, 백지의 옳고 그름을 말할 수 없었다.육씨 가문.육민의 상태가 좀 나아지자, 육성훈은 그제야 원인을 물어보았다.육민과 백씨 가문의 사람들은 서로 엮이
"성천아!"육성훈의 얼굴은 어두워졌다."지원군들이 J 도시에 도착하는 게 얼마나 걸려?"육성훈은 마음속으로 이미 계획을 세웠다. 지원군들이 오면 제일 먼저 전 어르신에게 교훈을 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전 어르신을 수습한 후, 만약 백지가 다시 J 도시에 온다면, 백지를 수습할 것이다.이 화가 풀리지 않으면 밤에 잠들 수가 없었다.육성천이 말했다."형님, 아직 며칠 남았는데 그동안 저희가 손해가 너무 커서 무술 종사 20여 명이 없어져서 위에서 압력을 많이 받았습니다......"레드 조직도 힘든 상황이었다.며칠 만에 20여 명의 무술 종사를 잃었는데,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젠장!"육성훈은 분노하에 욕설을 퍼부었다."성천아, 가서 재촉해! 난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만약 육민의 이 일이 아니었다면, 육성훈은 좀 더 기다려서 천천히 계획할 수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분노 때문에 생각이 뒤숭숭해졌다.유명한 한의사를 찾지 못하게 되면 육민은 폐인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설사 레드 조직의 지원군이 J 도시에 도착하더라도 육성훈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전부의 사람은 아직 J 도시에 남아있었다.전 어르신은 수습할 수 있는데 전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전부의 10여 명 무술 종사들이 J 도시에 주둔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목숨 끊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아버지."침대에 누워있는 육민의 얼굴은 창백했다.말이 나오자마자 그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저... 전 폐인이 된 거 아니에요?"육성훈은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육민의 상황은 육성훈의 너무 많은 계획을 망쳤다.심호흡하며 육성훈은 말했다."상처를 잘 치료해, 나중에 아빠가 방법을 찾아 줄게! 계획은 계속 집행해야 해.""사내대장부가 부속품 하나 없다고 뭐가 달라져?""여자가 없더라도 지구는 계속 돌 거야!"이렇게 위로할수록 육민은 더 서럽게 울었다.하지만 드디어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백지가 또다시 J 도시에 찾아왔다.비록 백지는 줄곧 떠나지 않았지만
술 한 잔 마신 후, 육성훈은 자신에게 한 잔 더 따랐다.백지는 육성훈을 가만히 쳐다보았다."백 아가씨."육성훈이 말했다."당신이 서울의 최고 재벌가 백씨 가문의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리 육씨 가문은 백씨 가문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육민은 이렇게 심하게 다쳤는데, 설마 백 아가씨께서는 조금도 잘못이 없습니까?"이 말을 듣고 백지는 스스로 웃었다.백지가 말했다."그렇네요. 육 가주님. 사실을 떠나서 제가 한 치의 잘못도 없습니까?"이 말투는 육성훈을 아주 불쾌하게 했다."육 가주님. 당신 아들 육민이 어떤 사람인지 아버지로서도 모르십니까?""겉으로는 소 대표를 좋아하지만, 몰래 저에게 쪽지를 건네는 건 무슨 뜻입니까?""저 백지가 배경이 좀 있고 주먹도 좀 쓸 줄 알고 있어서 육민은 저를 어찌할 수 없겠죠. 하지만 평범한 여자로 바뀌면 주먹도 다룰줄 모릅니다. 그럼, 육 가주님의 뜻대로라면 당신 아들 육민이 하고 싶은 걸 내버려 두어야 합니까?""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이 말들은 백지의 입장을 명백히 밝혀주었을 뿐만 아니라 소연을 끌어들였다.육성훈의 안색은 좋지 않았다."육 가주님이 아들을 잘못 가르쳐서 제가 육 가주님을 도와 가르쳤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이 연회는 저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백지의 이 말을 듣고 육성훈은 이미 화가 치밀었다.육성훈은 백지가 공손한 말을 좀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적이고 심각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이렇게 육성훈을 안중에 두지 않는다는 말인가!백지에게 있어서 육성훈에 대해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었다.육성훈은 이미 전부의 명단에 오른 사람인데 지금 체포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예의를 차린 것이다.육성훈의 얼굴도 어두웠고 육성천의 얼굴도 아주 보기 좋지 않았다.식사 분위기는 극도로 험악했다.마치 다음 순간 육씨 가문의 두 형제가 백지랑 싸워야 하는 것 같았다.이때 육민이 내려왔다.백지를 보자 육민은 얼굴색이 크게 변하
이건 대놓고 도발하는 것이다.육성훈은 이렇게 날뛰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 그것도 여자가!육민은 백지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아버지! 삼촌! 백지를 잡으세요! 눈에 뵈는 게 없네요."다만 말이 끝나자, 백지의 시선이 육민에게 쏠렸고, 육민은 놀라서 급히 육성훈 뒤로 몸을 숨겼다."허허."육성훈의 안색은 좋지 않았다.잠시 후 육성훈은 말했다."성천아 집적거리지 마. 일은 화목하게 끝내야 하는 게 중요하잖아! 백 아가씨 앉으세요. 저의 동생이 성질이 좀 사나우니 탓하지 마세요."백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앉았다.방금으로 백지는 육성훈이 무술 종사라고 확정했는데 이는 육민의 말과 같았다.백지 몇 사람들은 술도 마시지 않고 핑계를 대고 육씨 가문을 떠났다.어쨌든 목적은 모두가 다 알고 있어서 육씨 가문은 만류하지 않았다.백지 몇 사람이 떠나자, 육성훈은 분노의 불길이 치솟았다."젠장!"육성훈은 아주 성내며 식탁을 엎어 버렸다.육민은 조금 더 먹고 싶었는데 육성훈은 포효하고 있었다."우리 육씨 가문이 언제 이런 치욕을 당한 적이 있어!"육성훈은 너무 화가 났다!홍문연을 베풀어 백지가 육씨 가문을 책임지도록 강요하고 만약 백가에서 뭔가를 보상해준다면 더 좋을 텐데.뜻밖에도 백지도 무술 종사였으니 육성훈은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막상 싸움이 벌어지면 막상막하할 것이다.육성천도 마찬가지로 흉악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우리 육씨 가문이 그냥 이렇게 넘어갈 리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백지가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육성훈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성천아. 지원군이 J 도시에 도착했어?"이 문제를 이미 두 번이나 물었다. 육성훈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육성천은 대답했다."거의 다 도착했어요. 내일 밤이면 J 도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육성훈은 기분이 좋아지면서 눈에 살의가 드러났다."좋아! 전부는 무슨! 내일 저녁에 먼저 전 어르신을 혼내고 남천호를 잡은 다음 총부리를 돌려 백씨 놈을 대처하자!"
전 어르신 집에 강 어르신, 호 어르신과 두 명의 무술 종사 부하도 왔다.그 외에도 남지훈과 백지도 도착했고, 전부의 나머지 사람들은 전 어르신 집 근처에 매복했다.남지훈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백지를 처음 보았다.또한 백지와 남지훈이 함께 오는 것을 보고 전 어르신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남 선생, 이분은..."호 어르신은 백지라는 사람을 알고 있었다. 서울 최고의 명문가 출신으로 다른 사람들이 모를 리가 없었다. 하지만 호 어르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남지훈이 말했다."전 어르신, 이분은 전부 부수 백지예요. 레드 조직의 무술 종사의 관련 동향은 바로 전부가 감시하기 시작했어요.""오늘 밤 행동도 백지 쪽에서 정확한 소식을 들은 후에 실시되었어요."남지훈의 말을 듣고 전 어르신은 깜짝 놀랐다.전 어르신은 전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지만, 이름만 들어도 구청 출신이고 대단한 것을 알 수 있었다.집 주위 사람들은 모두 고수들이었다.다행히 전 어르신은 법규를 준수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 호 어르신을 혼 내주러 온 것은 레드 조직이 아니라 전부였다. 호 어르신은 오늘 밤 일어날일이 자신 때문인 것을 알고 있으며 백지를 향해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백지 씨, 고마워요!"백지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임무가 아니면 저는 J 도시에 안 왔어요."호 어르신은 어색하게 웃으며 자신이 백씨 가문 사람들과 아무런 접촉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아마 오늘 밤이 유일한 접촉인 것을 알고 있었다.다른 곳에서 육성훈과 육성천이 기세등등하게 10여 명의 무술 종사를 데리고 전 어르신을 찾으려 했다.육성훈과 육성천은 곧 전 어르신의 집에 도착했다.대문은 활짝 열렸고 정원에는 아무도 없었다!"성을 비우는 전술?!"육성천의 얼굴색이 갑자기 굳어지며 말했다."무슨 함정이 있는 게 아닐까요?"육성천은 엄청 걱정했다.도리상으로 보면 전 어르신이 J 도시 복싱계의 우두머리로서 호 어르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있을
멀리서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남지훈이었다.남지훈을 보는 순간 육성훈과 육성천의 얼굴은 놀래서 멍해졌다.육성훈이 말했다."당... 당신이 왜 여기 있어요?"육성훈과 남지훈은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다. 비록 남지훈을 상대해야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남지훈을 존경했다.몸은 불구지만 의지가 굳다는 말로 남지훈의 용모를 형용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남지훈은 얼굴에 흉터가 가득해도 대승 테크를 창립하고 3대 글로벌 대기업에도 충분한 위협을 느끼게 해 주었다.남지훈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제가 왜 여기에 있냐고요? 누구의 부탁을 받고 상황을 통제하러 왔는데, 흑포는 안 왔나요?"남지훈은 육성훈 사람들을 힐끗 보았지만, 흑포의 그림자를 발견하지 못했다."흑포를 아세요? 그리고 누구의 부탁을 받았어요?"육성훈은 더욱 의심스러워했다.'남지훈과 같이 낮은 신분이 또 어떻게 흑포의 존재를 알았을까?'큰 문제가 있었다!육성훈의 궁금증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데, 백지가 나와서 말했다."육성훈 씨, 남지훈 씨는 당연히 저의 부탁을 받고 왔지요! 하지만 흑포가 오지 않아서 오늘 밤에 지훈 씨가 역량을 발휘 못 해서 아쉽네요."육성훈의 얼굴색은 다시 변했다!오늘 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두 사람이 뜻밖에도 나타났다!왜?백지의 말은 또 무슨 뜻일까?육성훈은 납득하기에 어려웠다.백지는 웃으며 말했다."궁금한 게 많으신가요?""육성훈, 육성천 씨, 보아하니 둘이 바로 레드 조직에서 빠뜨린 무술 종사인 것 같네요. 지난번에 체포할 때 둘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어디에도 도망갈 수 없어요!"육성훈은 엉겁결에 소리를 질렀다!"전부?"작전 개시 전에 육성훈 형제는 특별히 전부의 행방을 조사했지만, 아쉽게도 찾아내지 못했다.육성훈은 또 전부가 J 도시에서 이미 철수한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전 어르신 집에 나타났다.육성훈의 안색이 어두워지며 말했다."당신은 전부의..."백지는 담담하게 말했다."전부의 부수! 저는 전문적으로 당신 같은 레드 조직 무술 종사